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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부산·울산·대구·경상

[군위]고색창연한 돌담이 아름다운 대율리 한밤마을

by 柔淡 2011. 11. 7.

군위에 처음 왔지만 워낙 유명해서 오기전 부터 알고있던 곳이 두곳인데 하나는 석굴암의

모태가 되었던 삼존석굴과 이곳 대율리 한밤마을이다.

 

한밤마을의 유래
 950년경 부림홍씨의 입향조 홍란이란 선비가 이주해오면서 마을 이름을 심야(深夜) 또는

대야(大夜)라고 하였으나 1390년경 홍씨의 14대손 홍로가 밤야(夜)자가 좋지않다는 이유로

대율(大栗)로 고쳐 부르게 되었다. 한밤마을이라는 지명은 처음부터 대야 또는 대율의

이두 표현법으로 불려졌다.

 

한밤마을의 상징인 돌담은 총 연장 약 4㎞정도로 이마을이 형성될 때 삶의 터를 장만하기

위하여 만들어진 1,00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마을 주민과 재산을 보호하고, 삶의 애환이

담겨 있는 산 증인이라고 한다.

 

한밤마을은 700여년의 유교문화권의 양반마을로 전해 내려오고 있으며, 전통가옥과 10여채의

재사(齋舍)가 있으며 그밖에도 휘찬려사 목판, 척서정, 양산서원, 대율리 대청, 남천고택,

 대율입석불상, 팔공산 오도암 등의 지방문화재와 석굴암 온천장 등이 있다.

 

 마을의 상징. 돌담

 이 간판이 있는 골목길에서 투어를 시작한다.

 

 

 오래된 마을답게 산수유

 감나무 등 다양한 나무들이 곳곳에 심겨져 있다

 

 

 

 

 

 

 재사

 

 

 

 

 중부 이북에서는 보기힘든 탱자나무도 있고

 

 돌담에 낀 이끼가 역사를 말해주는것 같다.

 풍선덩굴도 있고

 아름다운 돌담길은 끝도없이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