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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서울·경기·인천

[양평]언제 찾아도 아름다운 두물머리 아침풍경

by 柔淡 2011. 11. 21.

올해는 유난히 주말에 비가 많이 온다.

지난 토요일에도 겨울을 재촉하는 찬비가 내리더니 일요일엔 오랫만에 날씨가 개인다는

일기예보를 보고 새벽같이 두물머리로 출발했다.

일곱시쯤 도착했는데 느티나무 앞에는 벌써 수십여명의 진사님들이 삼가대에 사진기를

걸어놓고 진을 치고 있었다.

 

갑자기 기온이 내려가 아름다운 일출과 물안개를 볼수 있다는 기대를 하고 갔는데

물안개는 전혀 피어오르지 않고 가을하늘 보다 맑은 구름한점 없는 하늘만 보고왔다.

 

두물머리 진입로는 도로확장 공사를 하는지 시멘트 포장을 걷어내서 도로가 울퉁불퉁

하고  뭔가 달리진 느낌이다.

두물머리의 상징인 느티나무만 예전과 다름없이 그 자리를 말없이 지키고 있다.

 

 

 

 

 

 

 

 

 

 

 

 

 

 

 

 

 

 

 양수리 주차장 근처의 갈대가 아침햇살을 받아 반짝인다.

 

두물머리까지 왔으니 바로 집으로 갈수는 없고  다음 코스는 수종사로 발길을 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