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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강원

[화천]산천어축제장의 또다른 볼거리 선등거리의 야경

by 柔淡 2012. 1. 7.

화천 산천어축제장의 대부분 행사는 낮에 주로 열린다.

겨울이라 날씨도 춥고 얼어있는 강에서 하는 행사라 날이 어두워지면 안전에도 문제가

있을까 염려해서다. 그럼 밤에는 뭘하고 노나?  염려할 필요는 없다.

 

화천군 인구수와 같은 2만4천여개의 화려한 산천어등이 화천읍내 곳곳을 밝히고 있기

때문에 이 조근만 소읍의 야경을 돌아보는 재미가 아주 쏠솔하다. 

선등거리의 산천어등을 보는것도 좋고, 북한강변 키스존에서 연인에게 사라을 고백해도

좋을것 같다. 도 군청옆에 별도로 만들어진 산천어의 일생을 보는것도 나름 재미있다. 

 

이 산천어등은 화천군의 여러읍면 노인회에서 여름부터 노인분들이 만든것인데

그분들은 소일거리를 하면서 축제를 위해 산천어등을 만드시고 약간의 수고비도

받으시니 누이좋고 매부좋은 일이다.

3년동안 산천어등을 봐 왔는데 올해 만든게 가장 예쁘게 잘 만들어진것 같다.

아마 3년동안의 노하우가 쌓여져서 이제 솜씨가 제대로 발휘되는것 같다.  

 

 선등거리

 

 

 

 

 

 

 로타리 소망탑

 

 불빛이 수시로 변하는데 애니로

 그 옆에는 키스존이 있다.

 이 전등과

 

 키스하는 청춘의 동산을 보면 우리처럼 나이든 사람들도 키스하고 싶어지더라 

 요런 등도 있고

 군청앞에는 산천어의 일생을 형상화한 등도 있다.

 

 

 

 

 

 

그런데 화천의 날씨는 우리나라에서도 손꼽히는 추위 이기에 반드시 방한 대책을 충분히 강구해야 한다.

남쪽에서 오신 분들은 나름대로 방한피복을 입고 오셨다가도 너무 춥기에 화천시장에서 추가로 내복이나 스타킹을 구매 하신다고 한다.

화천시장이나 군인들 물품 파는곳에 가면 그리 비싸지 않게 추위를 물리칠수 있는 품목들을 구입할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