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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강원

[화천]첫날부터 대박난 얼음나라 산천어축제장 풍경 1

by 柔淡 2012. 1. 10.

화천 산천어 축제장에 2009년부터 벌서 네번째나 참여했는데 올해는 첫날부터 10만명이상이 몰려

대박이 났다고 한다. 매스컴의 보도에 의하면 축제가 시작된 지난 1월 7~8일 이틀동안 26만명이

화천을 방문해 축제를 즐겼다니 단연 우리나라 겨울축제의 으뜸으로 손꼽히는것 같다. 

 

산천어 축제는 지난 연말 CNN에서 세계 겨울축제중 7대불가사의 축제로 선정되기도 했는데

작년에는 열심히 준비하고도 구제역 때문에 축제가 취소되어 축제를 위해 준비한 100여톤의

산천어를 소비하는데 아주 애을 먹기도 했고 수백억이 넘는 손해를 보기도 했다고 한다.

 

산천어축제의 성공에 자극받아 가평 자라섬,  평창, 홍천강, 인제 등에서도 비슷한 축제가

열리고 있는데 규모나 재미면에서 산천어 축제를 따라가기엔 역부족인것 같다.

 

산천어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얼음낚시는 현장 발매분 7000장의 티켓이 발매 3시간 만인 오전

11시 반경 매진됐고 온라인 예매 4000장은 며칠 전 판매가 완료됐다.

오전 11시, 오후 1시, 3시 등 하루 세 차례 현장 접수로 진행되는 산천어 맨손잡기에도 수백 명이

몰려 차가운 물속에서 산천어를 잡는 이색 체험을 즐겼다.

이 밖에도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얼음썰매장과 산천어 루어낚시터를 비롯해 얼음과 눈조각을

전시하는 아시아빙등광장과 세계겨울도시광장, 산천어등(燈)이 화려하게 밤을 밝히는 선등거리

에도 관광객이 쇄도했다. 특히 올해 처음 등장한 500m 길이의 하늘가르기(Zip line)와 카트레일카도

새로운 즐길거리로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개막 첫날 인파와 차량이 몰리면서 화천읍 도심과 축제장인 화천천 주변이 큰 혼잡을 빚어

관광객들의 불만이 터져나왔다. 4000개의 주차 공간은 일찌감치 들어차 운전자들은 주차전쟁을

치러야 했다. 물론 개막 첫날이라 많은 사람들이 몰려든 탓도 있겠지만 별도의 추가적인 주차공간을

마련하고 셔틀버스를 운행하는 등의 대책을 마련해야 할것이다.

주차전쟁을 피하려면 가능한한 오전 10시 이전에 축제장에 도착해야 할것 같다. 

 

이제 산천어축제장을 함께 둘러볼 차례다.

개장 첫날인 1월7일 토요일, 12시반의 풍경이다. 화천천 위로 수만명의 사람들이 낚시, 썰매 등 다양한 놀이를 즐기고 있다.  

 

 

 

 산천어 루어낚시터

 

 

 

 

 낚시도구를 현장에서도 파는데 춘천에서 화천가는 모든길에서도 낚시도구를 팔고 있다. 어디가 싼지는 잘 모르겠다. 

 

 매점도 있고

 화천에서만 맛볼수 있는 산천어빵.

 

 

 소방서의 응급 구급차

 실제 현장에도 출동한다.

 대부분 가족 단위로 왔다.

 낚시로 잡은 산천어를 마리당 천원에 구워준다.

 이날은 날씨가 따뜻해 몸녹이는곳이 별로 인기가 없었는데 추운날엔 꼭 필요한 장소다.

 초보자를 위한 낚시교실

 

 스릴만점 ATV

 

 

 

 남녀노소가 함께 즐기는 썰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