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산천어축제를 세계겨울축제 7대 불가사의로 만든 산천어 맨손잡기

산천어 축제장에는 30여가지의 다양한 즐길거리가 마련되어 있지만 그중 가장 인기가 좋은

코너가 산천어 맨손잡기다. 이건 하는 사람들도 즐겁지만 보는 사람들이 더 즐거워한다.

CNN방송에 산천어 축제가 세계 겨울축제중 7대불가사의에 선정된 것도 영하 10도가 넘는

추위에 찬물에 들어가 맨손으로 산천어를 잡는 이장면을 보고 서양사람들의 눈에 불가사의

하게 느껴진 덕분이라고 합니다. 

 

산천어 맨손잡기는?

낚시의 기다림이 지루하신분! 이정도의 추위는 문제없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도전하는

맨손잡기입니다. 접수 후 제공되는 반팔, 반바지를 입으시고 산천어가 뛰노는 맨손잡기장으로

입수하셔서 맨손으로 산천어를 잡으시면 됩니다. 어린이를 위한 또 여자들을 위한 경기를 따로

진행하는 세심한 배려도 느껴보시고 체험 후 따뜻한 족욕탕이 마련되어 있으니 추위 또한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축제 기간중 매일 11시, 오후1시, 3시에 열리는데 지원자가 많으면 횟수를 추가하기도 한다.

 

참가방법

1. 맨손잡기 참가접수를 한다.
2. 산천어를 담을 비닐봉지와 갈아입을 반팔티와 반바지를 받는다.
3.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고 준비운동을 한다
4. 행사장에 뛰어들어 산천어를 잡는다.
5. 진행부스에 마련된 족욕탕에서 몸을 녹인다.
6. 구이터 또는 회센터에서 신선한 산천어를 맛본다.

    

 산천어는 3분동안 1인당 세마리만 잡을수 있답니다.

 먼저 원형 연못으로 들어와

 발부터 물에 담가서 찬물에 몸을 적응시킵니다.

 사회자가 있어 지루하지 않게 놀이를 진행합니다.

물에서 무조건 뒤로 넘어지면 산천어 세마리를 준다고 지원자 세명을 불러냅니다.

 

 남자 두명은 무조건 뒤로 몸을 던지는데 여학생은 그대로 서있습니다. 관중들의 폭소가 터집니다.

 드디어 전부 물속으로 들어가 산천어를 잡습니다.

 

 

 물반 고기반이라 산천어는 곳곳에서 잡힙니다.

 

 

 그런데 손에 잡힌고기는 어떻게 처리할까요?

 주머니에 넣으면 다시 빠져나갈 위험이 있으니 셔츠 안족으로 집어 넣습니다.

 

 전부다 배가 불룩하지요?

 

 

 

 추위를 못견뎌 미리 밖으로 나온 학생도 있습니다.

 

 드디어 3분이 지났습니다.

 아직 미련이 남은 분들은 한마리라도  더 잡으려고 계속 잡습니다.

 밖으로 나가 오른쪽에 있는 텐트로 가서 따뜻한 물에 발을 담가 족욕을 하면서 몸을 녹인다.

 그다음엔 산천어 구이터나 회센터로 가서 구이나 회로 먹는다.

 한마리 구워주는데 천원이다.

 담백하고 맛있다.

회는 송어회보다 쫄깃하고 맛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