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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대전·세종·충청

[태안]1월에 가볼만한 곳으로 한국관광공사에서 추천한 안면읍 황도

by 柔淡 2012. 1. 25.

서산의 천수만 간척지에서 겨울철새들을 만나보고 이제 원래 목적지인 안면도로 간다.

백사장 포구 입구에 있는 안면식당에서 조개탕과 칼국수로 맛있는 점심을 먹고 나서도

일몰사진을 찍을때까지는 시간이 많이 남는다.

일몰시간이 될때까지 안면도 구석구석을 둘러보기로 한다.

나도 태안에서 30개월을 근무했는데 함께하신 지인은 얼마나 많이 다니셨는지 서해안

구석구석과 안면도에 대해 나보다 훨씬더 많이 아신다. 

황도는 면적 2.5㎢로 안면도의 북동쪽 끝에서 약 300m 떨어진 간석지 안에 위치하며,

천수만을 앞에 두고 있다. 최고점은 42.7m로 섬 전체가 아주 낮고 평탄하다. 1982년 황도교가 완공

됨으로써 안면읍과 연륙되었다.

황해의 수산업 중심지로, 부근 수역에서는 새우류·참조기 등이 많이 잡히고, 간석지를 이용한 김·바지락

양식업도 활발하다. 농산물로 쌀·보리·콩·감자·마늘 등이 생산된다.

이 섬에서는 매년 음력 정월 초이틀과 초사흘에 황도붕기풍어제(충남 무형문화재 12)를 지내는데,

옛날에 황도 어민들이 자욱한 안개 때문에 길을 잃고 헤매다가 당산에서 비치는 밝은 빛의 인도를

받아 무사히 돌아온 일이 있어, 그를 기리기 위해 풍어제를 지내게 되었다고 한다. 이 풍어제는 1977년

제18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우리 나라의 대표적인 풍어제이기도 하다. 

[출처] 황도 [黃島 ] | 네이버 백과사전

 

천수만을 앞에두고 있어 서해안에서 일출을 볼수있는 몇 안되는 일출명소인데 특히 겨울의 일출이

멋져서 한국관광공사에서 2012년 1월에 가볼만한 곳으로 선정했다.  

 

7~8년전 황도에 팬션용지를 사라고 권유 받은적이 있었는데 돈도 없었지만  조건도 까다롭고

왠지 마음이 내키지 않았었다. 지금은 수많은 팬션이 들어서서 멀리서 보기는 그럴듯 한데

난개발로 예전보다 많이 어지러워졌고 바다의 풍경을 망쳐버린것 같아 안타까웠다.  

 

 황도풍경

 간조시간이라 물이빠지고 있다. 아침에 돌아봤던 간월도가 가까이 보인다.

 간월암도 가까이 당겨봤다. 추운 날씨 때문인지 망원렌즈가 고장나서 렌즈안에 불순물이 많이 끼어있다.

 버드랜드도 가가이 보인다.

 

 마을주민들이 굴을캐고 있다.

 이것도 솔섬이다. 우리나라 에는 솔섬이라는 이름이 참 많다.

 멀리 안면암의 실루엣이 보인다.

 이런 팬션이 바닷가의 경치를 망쳐놓았다.

 

 

 

 황도분교는 폐교가 된지 오래인데 그냥 방치 되어있다.

 

 여건이 되면 이런폐교를 임대해서 가꿔보고 싶은데....

 

 황도에서 나오는길, 황도교위에서 여기저기 찍어본다.

 

  

 새로만든 황도교

 

 다리 완공식 고사떡인 모양이다.

 새로만든 황도교 아래 원래의 황도교가 훨씬더 운치있다.

 

 천수만에 안보이던 백로들이 전부 여기에 와있는 모양이다.

 나문재 팬션의 산책로

 

 

다음은 안면암으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