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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이야기

동명부대 9진으로 파병갔던 둘째 우진이가 무사히 귀국했습니다.

by 柔淡 2012. 2. 9.

작년7월 동명부대 9진 장갑차 조종수로 레바논에 파병갔던 둘째아들 우진이가 2월 8일 무사히

복귀해서 부평에 있는 국제평화유지단에서 환영식을 했습니다.

나 자신 군생활을 오래했지만 아들을 레바논으로 보내고 지난 7개월동안 마음속으로는 늘 걱정

하면서 아들의 전화를 기다리곤 했었다.

아들이 무사히 귀국한것은 작년 7월 아들을 보내고 포스팅을 했을때 자신의 일처럼 걱정해주고

기도를 해주신 블로그 친구님들의 덕분인것 같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그런데 한국에 있는 우리들은 마음속으로 걱정을 많이 하고 있었던 반면 정작 레바논에 가있던

아들은 천하태평으로 그곳의 생활을 나름대로는 즐겼던것 같다. 역시 요즈음 젊은이들은 어른들의

우려와는 달리 닥치면 잘 적응해서 임무수행을 잘하고 "평화유지군의 모델", "동방에서 온 최고의

친구"라는 찬사를 받고 온것이다.

 

장갑차 조종수들은 거의 매일 작전을 나갔다고 하는데 그런 와중에서도 전우애로 똘똘뭉쳐 한건의

안전사고도 없이 돌아온것은 병사들도 열심히 했겠지만 젊고 피가 끓는 병사들을 잘 관리하고

통제해준 간부들의 노고도 한몫을 했다고 생각하며 그분들에게도 감사를 전하고 싶다.

 

 환영식은 특전사령관이 주관해서 열렸다.

 작년7월의 환송식은 참모총장이 주관했다.

 

 환영식을 기자리는 동안 군악대 병사가 멋진노래를 선사하고

 

 군악대장

 

 

 

 파병장병 전원에게 기장도 수여했다.

 작년7월 환송식때의 모습

 장갑차 조종수들

 

 무사히 귀국한 장갑차 조종수들

 전우애로 똘똘 뭉쳤는데 25일의 휴가가 끝나면 이들은 모두 원 소속부대로 복귀한다. 

 

레바논에서의 생활. 열심히 운동을 해서인지 갈때보다 더 건강해져서 돌아왔다.

 

 아들이 운전했던 바라쿠다 장갑차

 

 

 

 

 미스레바논과 유명가수가 동명부대를 방문해서 기념촬영

 

 

작년7월 파병전

 금년 2월8일 파병 복귀해서

 힘든 훈련과 다양한 경험을 해서 아주 의젓해 졌는데 그게 언제까지 갈지는 모르겟다.

큰아들을 보니 군인정신의 유효기간이 너무 짧아서....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