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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광주·전라

[군산]가창오리 만나러 갔다가 보고온 금강일몰

by 柔淡 2012. 2. 11.

1월 29일 일요일.

안면도 영목항에서 하룻밤을 자고 새벽에 구매항에 들러서 대전에서 있는 지인 자녀의

결혼식에 참석했다.

그리고 장수에 가 있는 데이지를 데리러 한시간 반동안 달려서 장수향교에 도착,

장수에서 군산 금강하구둑 가지 가려면 서둘러야 한다. 일행중에 익산에 차를 놓고온

사람이 있어 익산 미륵사지에도 들렸는데 익산에서 가창오리가 나타나는 나포들녘 까지는

30km가 채 안되어 무사히 목표시간 이내에 도달할수 있었다.

 

그런데 이날은 가장 중요한 가창오리가 대부분 사라지고 수만마리 정도밖에 보이질 않는다.

그나마 가창오리는 내가 도착하지마자 5분정도 후에 날아 오르더니 어디론가 멀리 사라져

버려 제대로 찍지도 못했다.

 

[군산]많이 아쉬웠던 금강 하구둑 가창오리 군무(01. 29) http://blog.daum.net/j68021/13746210

 

많은 진사님들이 그래도 아쉬움에 자리를 뜨지 못하고 해가 질때가지 제방에서 날아간

가창오리를 기다리는데 이애들은 다시 올 생각이 전혀없는 모양이다.

그래서 기다리는 동아 금강하구둑으로 지는 일몰을 찍어봤다.

 

 

 

 

 

 

 

 

 

 

 

지는해가 유난히 붉다.

 

 

 

해를 찍고 저녁을 먹으러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