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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제주

[제주]3박4일 가족여행 9 - 물빛이 아름다운 협재 해수욕장

by 柔淡 2012. 2. 23.

서귀포에서 점심을 먹고 다시 중문을 지나 서쪽으로 간다.

중문의 숙소에 카메라 밧데리를 놓고와서 다시 챙기고 협재해수욕장으로 가는데

중문일대는 하늘이 맑아지고 있다.

그런데 막상 중문을 지나 서쪽으로 가다보니 다시 짙은 안개에 하늘이 흐려진다.

한쪽에서 비가오고 다른쪽에선 하늘이 맑은 전형적인 제주의 날씨다. 

제주에 올때마다 이런 날씨를 경험한다. 그래서 날시에 일희일비 안하기로 했다.

 

협재해수욕장은 물빛이 맑고 앞에 비양도라는 섬이 있어 제주에 올때마다 찾아가는곳.

이번에도 그런 맑은 바다를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다.

그런데.....

 

협재해수욕장.

한림읍 서해안 지대에 위치하며 조개껍질이 많이 섞인 은모래가 펼쳐지는데, 수심이 얕고 경사가

완만하기 때문에 수영 초보자에게도 알맞은 해수욕장이다. 각종 시설이 마련되어 있고 전복 ·소라 등

해산물이 많이 잡히며 주위에 송림과 잔디가 있어 캠핑하기에도 적당하다. 

 

 2009년 4월 간조시의 협재 해수욕장

갈매기, 승마, 등대 등 한폭의 그림이었는데.....

 

 

 조개껍질이 섞인 모래

 그리고 비양도

 

 그런데 이번에 찾아간 협재해수욕장은 만조시간대라 모래도 안보이고 성난 파도만 으르렁거린다.

 

 그래도 물빛은 맑다.

 

 

 

 바람에 모래가 날리니 백사장에 모래날림방지포를 깔아두었다.

 

 

 

 

 

 

 큰아들 우찬

 작은아들 우진

 그리고 협재해수욕장에 가는길 안개 자욱한 어느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