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박물관 에서 10분거리에 태평양에서 조성한 녹차밭이 있다.
전에 몇번 지나친 적이 있지만 여기도 처음 가본다.
(주)아모레퍼시픽이 제주 서귀포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국내 최초, 최대 규모의 차(茶) 종합 전시관이다.
2001년 9월 당시 (주)태평양이었던 아모레퍼시픽은 자사제품인 설록차의 주재료를 생산하는 서귀포
서광다원에 제주도의 먹돌로 찻잔 형상의 건물을 지어 이 박물관을 열었다.
대지 약 8100㎡, 건물면적 1540㎡ 규모이며, 2층에는 한라산과 함께 79만 3388㎡의 녹차밭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있다. 2009년 4월에는 제주 다원 개관 30주년을 맞아 박물관을 전면 리노베이션했다.
제주도는 추사 김정희가 차를 가꾸었던 유서 깊은 차 유적지로, 아모레퍼시픽은 서귀포에 서광다원을
비롯, 도순다원과 한남다원을 운영하고 있다.
정식 명칭이 오'설록 티 뮤지엄(o'sulloc tea museum)인 오설록 녹차 박물관은 차 문화실, 세계의 찻잔,
브랜드 스토리, 떡음차 공간, 티샵, 티 클래스, 티 하우스, 야외 테라스로 구성돼 있다. 차 문화실은 차의
역사와 함께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우리나라의 다양한 다구를 전시하고 있고, 세계의 찻잔 코너
에서는 일본, 중국은 물론 서양까지 전 세계의 찻잔을 볼 수 있다.
그리고 떡음차 공간에서는 전문 티 마스터가 직접 차를 덖는 과정을 시연하고, 티 클래스에서는 오설록
티 소믈리에를 통해 차에 대한 갖가지 정보를 접할 수 있다.
티 하우스에는 차와 함께 녹차를 이용한 베이커리, 아이스크림, 다양한 웰빙푸드를 판매한다.
차를 통한 문화공간, 휴식공간, 체험공간으로 자리를 잡은 오설록 녹차 박물관은 개관 이래 연간 70만명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이 찾는 명소가 됐다. 박물관 주변, 녹차밭 사이로 난 산책로는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인기가 높다. 관람시간은 하절기(4~9월)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고, 동절기(10~3월)는
한 시간 일찍 문을 닫는다. 입장료가 없고 연중무휴지만, 관람객이 많은 휴일 및 휴가철에는 입장정원제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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