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멜리아 힐에서 서귀포쪽으로 나오니 어느덧 하늘이 맑아지는데 첫째 우찬이는 갑자기
컨디션이 나빠져 힘들어한다. 어제 먹은 음식이 체한 모양이다.
중문에서 약국을 찾아 약을 사먹이고 주싱절리 를 찾아간다.
막혔던 가슴이 탁 트이도록 시원스레 부서지는 파도와 신이 다듬은 듯 정교하게 겹겹이 쌓은
검붉은 육각형의 돌기둥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는 중문관광단지 동부지역 해안가의 주상절리대는
자연의 위대함과 절묘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천혜의 자원으로 천연기념물 제443호(2004. 12. 27)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주상절리대 앞에 서면 새하얗게 부서지는 포말 속에 석수장이의 애달픈 사연이라도 금세 실려 오는 듯
한데, 파도가 심하게 일 때는 높이 20미터 이상 용솟음 치는 장관을 연출합니다. 상큼한 바다 내음을
맡으며 천혜의 절경과 함께 하는 테마여행지로 각광 받으면서 여행객이 계속 늘고 있습니다.
주상절리(柱狀節理, columnar jointing)란 주로 현무암질 용암류에 나타나는 기둥모양의 수직절리로서
다각형(보통은 4∼6각형)이며, 두꺼운 용암(약 섭씨 1100도)이 화구로부터 흘러나와 급격히 식으면서
발생하는 수축작용의 결과로서 형성된다고 하는데 이곳의 주상절리는 높이가 30~40m, 폭이 약 1km
정도로 우리나라에서는 규모면에서 최대입니다.
지질학적으로는 주상절리지만 행정구역으로는 서귀포시 중문동이며 이곳의 옛이름인 "지삿개"를 살려
"지삿개바위"로 부릅니다.
제주에 갈때마다 찾아오지만 볼수록 신기하다
그 사이를 못참아 여친에게 문자를 보내고
아들이 사랑스러운 데이지는 열심히 아들을 찍고
데이지의 주문에 따라 둘재 우진이와 포즈를 잡아본다.
큰아이 우찬이는 힘들다고 차에서 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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