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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광주·전라

[진도]"꿈을 이루는 신비의 바다로"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 3 - 모세의 기적

by 柔淡 2012. 3. 17.

네시반부터 기다리며 진도군청에서 빌려준 장화도 신고 공연도 보며 시간을 보냈는데

드디어 바다가 조금식 갈라지기 시작한다. 이날은 18시 넘어서야 완전히 간조가 되는데

간조시간을 기준으로 30분전후로 물이가장 많이 빠지고 길이 드러난다.

매년 음력 2월과 3월에 갈라진다는데 올해는 양력으로 3, 4, 5월에 2~3일간씩 세번이나

모세의 기적이 일어난다고 하고 그중 4월7~9일까지가 가장 많이 갈라지는 날이라고 한다.

 

앞에서도 소개 했지만 다시한번 정리해보면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진도 신비의 바닷길은 고군면 회동리(古郡面 回洞里)와 의신면 모도리

(義新面 茅島里) 사이 약 2.8km가 조수간만의 차이로 수심이 낮아질 때 바닷길이 드러나는

현상이지만 40여m의 폭으로 똑같은 너비의 길이 바닷속에 만들어진다는데 신비로움이 있다.

바닷물은 하루 두차례씩 들고 쓰는데 조류의 속도나 태풍 등의 파도에도 불구하고 이와 같은 치등이

형성되어 있다. 매년 이 현상을 보기 위해 국내외 관광객 100여만명이 몰려와 바닷길이 완전히 드러나

있는 약 1시간의 기적을 구경한다. 전세계적으로 일시적인 현상을 보기 위해서 가장 많은 인파가

몰려드는 곳으로 알려지고 있다.
진도군에서는 이날 국내외 관광객들을 맞아 진도 고유의 민속예술인 강강술래, 씻김굿, 들노래, 다시래기

등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와 만가, 북놀이 등 전라남도 지정 무형문화재를 선보이고 다양한 이벤트로

볼거리를 제공해 해마다 관광객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현대판 모세의 기적으로 불리는 이곳 진도 신비의 바닷길은 1975년 주한 프랑스 대사 "피에르 랑디" 씨가

진도로 관광을 왔다가 이 현상을 목격하고 프랑스 신문에 소개하면서 세계적으로 알려지게 되었고 1996년

에는 일본의 인기가수 덴도요시미씨가 진도 신비의 바닷길을 주제로한 "진도이야기(珍島物語)"노래를 불러

히트를 하면서 일본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다.

바닷가 사당에 모셔져 있는 뽕할머니 영정은 진도 출신 동양화가 옥전(沃田) 강지주 화백이 그렸으며 문을

열면 기적의 현장을 바라보게 되어 있고, 바닷길 입구에는 2000년 4월 제작된 뽕할머니 상징 조형물이 설치돼 있다.

 

이날은 4월에 있을 축제를 미리 점검해보는 행사여서 소개가 안돼있는데도 일본인 관광객들 이 간혹 보였고

많은 분들이 미리 모세의 기적을 즐기고 있었다.

 

 바다가 갈라지니 기다리던 사람들이 일제히 바다속으로 들어간다.

 성질급한 사람들은 물이 아직빠지지 않았는데도 바다로 들어가고

 

 

 정확하게 오후6시가 되니 길의 윤곽이 드러나기 시작한다. 

 

 모도쪽 높은곳은 이미 길의 형태가 드러나고

 현장에서 분위기를 돋고는 에술단 풍물패단원들이 티비 인터뷰를 한다. 

 

 

 길이 점점 더 드러난다.

 

 

 

 

 여기에 들어가려면 반드시 장화를 신는게 좋다. 아니면 신발을 버릴 각오를 하면되고. 

 미역, 조개 낙지를 잡는 사람들

 

 

 우리 회원님들을 방송에서 인터뷰도 하고

 

 

 바닥이 점점더 많이 드러난다.

 미역줄기도 보이고

 조개도 캐고

 

 가운데 부분은 바닥이 낮아 조금늦게 드러난다.

 

 

 

 

 

 잠깐사이에 캔 조개들

 

 취재기자들도 바쁘다.

 

 

 그런데 아쉽게도 아직 길이 다 드러나지 않았는데 날이 어두워진다.

 

 난 서둘러 돌아나왔다.

 

 현장에서 잡은낙지들.

 

아래 사진을 클릭하면 제34회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 홈페이지로 연결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