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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광주·전라

[순창]호남의 소금강 강천산 둘러보기 2 - 강천사일대

by 柔淡 2012. 4. 5.

사실 강천산은 남도 단풍의 절정기인 11월초가 가장 아름답다고 소문이 나있다.

10여년전 11월에 단풍으로 유명한 담양의 추월산과 강천산을 돌아보고 그 아름다움에

감탄을 한적이 있었다.

봄에는 벚꽃이 유명하다는데 아직 조금 이른시기여서 벚곷은 피지 않았다.

 

어제온 비로 맑은물이 콸콸 흘러내리는 계곡을 약 1,5km정도 걸어올라와 강천사 일주문에

도착했다. 인산에도 역시 산이름을 그대로 사용하는 오래된 절집이 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24교구 본사인 선운사의 말사로, 887년(진성여왕 1) 도선국사가 창건하였다.

고려시대인 1316년(충숙왕 3) 덕현이 오층석탑과 12개 암자를 창건하여 사세를 확장하였으며,

조선시대 1482년(성종 13)에는 신말주의 부인 설씨의 시주를 얻어 중창하였다. 현재 이곳에는

대웅전과 보광전, 관음전, 요사채 등의 건물이 들어서 있다. 현존하는 문화재로는 대웅전 앞에

있는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92호인 오층석탑과 금강문, 삼인대(三印臺:전라북도 유형문화재 27)

등이 있다. 또한, 삼층석탑 북쪽 약 1m 지점에는 중대석과 보주만이 남아 있는 석등이 있다.

 

 대웅전과 오층석탑

 일주문

 

 관광객들이 각자의 소원을 빌기 위해 쌓은 수많은 돌탑들. 장마철에 무너져 내리면 또다시 쌓는다고 한다.

 

 

 

 

 아기를 등에 업은 부처님이 합장하신 모습의 망배단

 

 

 

 강천사 5층석탑

전라북도 순창군 팔덕면 청계리 강천사에 있는 고려시대의 석탑으로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92호로 지정되었다. 1316년(충숙왕3)에 덕현선사가 강천사 중건과 함께 화강암으로 정교하게 조각하여 건립한 것으로 전하는 5층 석탑이다. 건립연대에 대하여는 확실한 기록이 없다. 임진왜란 당시 사찰 경내의 모든 건물은 완전 소실되었으나, 이 탑만이 그대로 보존되어오다가 한국전쟁 때 탑신석과 옥개석 일부가 총탄에 파손된 채 오늘에 이르고 있다.

 

 

 

 

 

 순창, 담양, 무안 고을의 수령들이 자신드르이 직인을 걸어 두었다는 삼인대

 

 

 

 수령 300년이 넘은 강천사 모과나무

 

 

 잎과 꽃이 영원히 만날수 없다는 상사화 잎사귀. 꽃은 초가을인 9월 하순경에 핀다.

 

 

 

 현호색도 피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