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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부산·울산·대구·경상

[대구]비슬산 참꽃축제장, 참꽃은 만나지 못하고 1

by 柔淡 2012. 6. 12.

현풍에서 아침을 먹고 다음으로 간곳은 비슬산 참꽃문화제가 열리는 축제장이다.

올해로 15회째인 참꽃문화제는 4. 28일부터 5월 6일까지 열렸는데 우리는 축제 마지막날 찾은것이다.

그런데 이미 참꽃은 다 져버리고 축제 마지막날의 흥겨움만 남아 있었다. 

 

 비슬산은 대구광역시 달성군과 경상북도 청도군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산 정상의 바위모양이 신선이 거문고를

타는 모습을 닮았다 하여 ‘비슬’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남쪽으로 조화봉(照華峰:1,058m)·관기봉(觀機峰:990m)과

이어지며, 유가사(瑜伽寺) 쪽에서 올려다 보면 정상을 떠받치고 있는 거대한 바위 능선이 우뚝 솟아 있다.

 

 

비슬산의 유래를 살펴보면,『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비슬산을 일명 포산(苞山)이라 한다고 기록되어 있고

『달성군지』에서는 비슬이란 말은 범어의 발음을 그대로 음으로 표기한 것이고 비슬의 한자의 뜻이 포(苞)라고

해서 일명 포산(苞山)이라고도 하는데 포산이란 수목에 덮여 있는 산이란 뜻을 가진다 라고 기록되어 있다.

 

한편으로 비슬산은 천지가 개벽할 때에 세상이 온통 물바다가 되었는데 비슬산은 높아서 천지가 물이 다 차고도

남은 곳이 있었는데 그 때 남은 바위에 배를 매었다는 배바위 전설이 전해오고 있다. 그리고 그 바위의 형상이 마치

비둘기처럼 생겨서 비들산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가 여기에서 비슬산이란 명칭이 생겨났다고 하는 주장이다.

 

 

『유가사창설내력』이란 책에서는 신라 흥덕왕 원년인 병오년 5월 상한에 도성국사(道成國師)의 문인(門人)인

도의(道義)가 쓴 『유가사사적(瑜伽寺寺蹟)』이란 책에서 산의 모습이 거문고와 같아서 비슬산(琵瑟山)이라고

하였다는 기록이 있고, 일설에 비슬산은 산꼭대기에 있는 바위의 모습이 마치 신선이 거문고를 타는 모습과 같다고

하여 비슬산이라 했다고도 한다.

 

주차장에서 대견사지까지 왕복 세시간이 걸린다길래 일찌감치 대견사지는 포기하고 가는데 까지만 천천히

다녀오기로 한다. 대견사지 까지 다녀온 친구들도 있었는데 그곳의 참꽃은 이미 다 져버렸다고....

 비슬산 입구

 

 

 

 

 

 소재사 앞 계곡

 

 

 

 

 

 

 

 

 

 비슬산 자연휴양림

 

 참꽃이 피어있는 풍경

 

 

 

 

 이시가가 연초록의 가장 아름다운 신록이다.

 

 

 

 

 

 

 

 

 비슬산 천연암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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