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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대전·세종·충청

[옥천]향수5일장, 지용과 함게 떠나는 보물찾기 1

by 柔淡 2012. 6. 13.

정지용 연극에 출연하는 출연진들과 함께 하는 향수5일장 퍼레이드를 마치고 시장안 회관 옥상에서

이른 점심을 먹었다.

그리고 나서 90여명의 창여인원이 옥천 향수5일장 보물찾기 투어에 나선것이다.

향수5일장 보물찾기란 옥천 5일장에 나오는 300여개의 이동상점중 보물찾기에 참여하겠다고 신청한

33개의 업체중에서 판매하는 상품의 독창성, 신선도, 위생상태, 친절도 맛 등을 90여명의 체험단이

시장을 돌며 직접 상품을 구매하고 평가하는 것인데 시장구경도 하고 시장을 활성화하는 면에서

독창적인 아이디어였다.

 

참여한 업체들은 살설점포들이 아니라 매 5일/10일 열리는 옥천 5일장에 주기적으로 물건을 판매

하러 오는 이동식 상점들인데 이분들은 충청권의 다른시장에도 간다고 한다.

33개의 업체중에는 젊은 예비부부가 함게운영하는 재래김을 구워파는 업체도 있고, 5일장에만

수십년을 다니면서 수산물을 팔아오신 노년의 부부도 있었는데 참 열심히 사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시장에서 파는 물건들이 그리 위생적인것이 아니라는 선입견도 가지고 있었는데 점검표를 가지고

다니면서 직접 관찰해보니 그건 한갖 기우에 지나지 않았다는 부끄러운 생각이 들었다. 

 

300여년의 전통을 지닌 5일장과 지역별 재래시장들, 그 시장을 살리기 위해 정부나 지자체에서

대형마트들을 강제로 휴무시키고 많은 예산을 쏟아붓고 있는데 어떻게든 재래시장과 5일장이

활성화 되어 물건을 파는 분들이나 우리같은 서민이 서로 윈윈할수 있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

 

 이런 쇼핑백과 5천원식을 지급하고

 시장안내지도도 한장 나누어준다

 300여개의 점포중 10%정도 되는 33개의 점포가 보물찾기 투어에 참여신청을 했다.

 

 

 

 

 

 

 

 

 

 

 

 

 

 

 

 

 

 

 

 

 

 

 

 

 

 

 

 

 

 

 

 

 

 

 

 

 

 

 

 

 

 

     

중간에 번호가 빠진것은 이날 장터에 나오지 않았거나 시행도중 사진촬영이나 평가 받는게 불편하다고 포기한 상인들이다.

나름대로 재래시장 상품과 서비스의 질을 한단계 높혀보려는 신선한 시도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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