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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대전·세종·충청

[논산]아름다운 봄날밤 명재고택에서 열린 작은음악회 - 국악예술단 큰댁어울

by 柔淡 2012. 6. 7.

우리가 직접 만든 반찬으로 맛있는 저녁을 먹은후에 건양대 김문준 교수님의 인문학가의가 있었는데

주제는 "기호유학의 의의와 가치" 였다. 조금 딱딱한 내용이라 다음날 아침에 있었던 종손과의 대화와

함께 정리하기로 하고 이번 팸투어에서 가장 기대가 컷던 고택에서의 작은 음악회를 먼저 정리한다.

 

이날 연주를 한 큰댁어울예술단은 사)한국고택문화재소유자협의회 소속 국악예술단 큰댁어울이란

정식명칭으로 활동하고 있는데 윤완식 종손이 사비로 운영하는 국악예술단이다.

처음에는 15명으로 시작했는데 너무 유지하기가 힘들어 이제는 8명으로 줄어 들었다고 한다.

명재고택뿐만 아니라 주로 전국 각지에 있는 사)한국고택문화재소유자협의회에 속해있는 고택에서

연주를 한다. 윤완식 종손은 전국적으로 고택을 소유하신 분둘이 회원으로 있는 사)한국고택문화재

소유자협의회 회장으로도 활동하고 계시다.

 

이날 큰댁어울예술단이 연주한 고택음악회 프로그램은 김다정양이 사회를 맡았고

 

1. 해금연주곡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들" - 강상구 작곡

    **연주자 - 해금:남지혜, 25현가야금:홍현아


2. 가야금병창 "민요 신사철가, 춘향가 중 사랑가"

    **연주자 - 김다정


3. 25현가야금연주곡 "아랑의 꿈" -김계옥 작곡

    **연주자 - 홍현아


4. 전통무용 "태평무"

    **김미숙

 

5. 판소리 '춘향가 중 사랑가' 일부와 진도아리랑  배우기로 진행되었는데 

 

300년된 명재고택 대청에서 아름다운 봄날밤에 들리는 가야금, 해금, 장구의 연주는 정말 환상적이었다.

2년전 안동 고택에서 고택연주회를 들은 이후 나는 고택에서 열리는 국악연주회의 열렬한 팬이 되었다.  

그리고 대청마루에서 추는 태평무도 한폭의 그림처럼 보였다.

 

이날의 출연자들이 인사를 한다.

김다정양, 사회도 보고 연주도 하고

 

해금 남지혜양,

25현 가야금 홍현아양

 

 

 

 

 

 

 

 

 

 

 

태평무 김미숙

 

 

 

 

 

 

 

 

 

 

 

 

악기를 소개하는 시간

해금

 

 

북한에서 개량되어 도입된 25현 가야금

 

 

장구소개

 

 

판소리 춘향가와 진도아리랑 배워보기

 

 

 

깊어가는  봄날밤 300년 넘은 고택에서 열린 작은 음악회는 고택과 국악이 함께 어우러져 기대 이상으로  아름답고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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