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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대전·세종·충청

[옥천]지용과 함께 떠나는 보물찾기 여행, 옥천 향수5일장 퍼레이드

by 柔淡 2012. 6. 11.

옥천 5일장은 18세기초부터 시작해 거의 300여년이나 된 유서깊은 장터인데 어느곳이나 마찬가지로

대형마트에 밀려 상권이 위축되고 찾는 사람이 많이 줄어든 충북남부의 대표적인 5일장터다.

5일장은 조선중기에 자연발생적으로 생겨 일제시대와 70년대 새마을 운동으로 위기를 맞았으나

민초들의 힘으로 나름대로 명맥을 유지해 왔건만 작금의 대형자본의 공격앞에는 속수무책으로 쓰러져

가는 공룡같은 존재다.

 

문화광광부에서 문전성시라는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전국의 전통시장 수십개를 선정해

문화와 재미를 가미한 시장살리기를 시도하고 있으나 현실적으로 아주 어려운 과제이기도 하다.

그래서 계획한것이 옥천에서는 정지용 시인의 이미지를 연계한 향수5일장 찾기 캠페인이다.

 

이날 프로그램에는 매 5. 10일에 열리는 옥천5일장터 보물찾기, 정지용시인의 생애를 네개의 시기로 나눈

연극, 그리고 그 연극에 출연한 배우들이 옥천역에서 5일장터까지 약 1km의 거리를 행진하며 재미를

더하는 퍼레이드 등이 있었는데 제일먼저 옥천역에서 환영식을 마치고 장터까지 퍼레이드를 한것이다.

퍼레이드를 할때는 잘 몰랐는데 나중에 연극을 보니 출연진 한명  한명이 다 나름대로의 역할이 있었다.

 

그런데 문제는 보는사람의 반응이 자기가 처한 상황에 따라 다 다르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재미있고 신선 하다는 반응인데 일부에서는 뭔돈으로 저런 행사를 하느냐고 뒷전에서

불평을 해대는 사람들도 있었다. 전통시장을 활성화 하기위해 재미난 이벤트를 하는데 불평하는 사람들을

납득시키려면 프로그램 활성화 이전과 이후의 시장 매출액이나 방문객의 증가 등을 현실적인 지표로

제시해서 명확한 설명을 해야 할것 같다.

 

 가장 인기가 많았던 정지용 시인 커플마차

 

 또하나의 인기왕 꼬마신랑과 조랑말

 

 

 옥천역에서 장터까지 출연진 퍼레이드 대열과 함께 걸어간다.

 

 

 

 

 꼬마신부가 탄 가마

 

 나중에 연극에 출연하는 출연진들

 

 

 

 

 

 

 

 꼬마신부가 탄 가마

 

 

 

 

 

드디어 옥천5일장과 상설시장 장터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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