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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대전·세종·충청

[옥천]향수5일장, 지용과 함게 떠나는 보물찾기 2

by 柔淡 2012. 6. 13.

시장을 돌아보면서 33개의 상점을 찾아보기도 쉽지가 않다.

대부분의 상점들이 두부, 과일, 어묵, 생선, 채소, 옷가게 등이고 특이하게

칼가는분, 짚풀공예 하는분도 눈에 띄었다.

 

제대로 평가 하려면 맛을 보아야 하는데 점심을 먹고난 직후라 맛보기도 어렵다.

그래도 도너츠, 어묵, 두부가게에선 시식도 하고 나름대로 장구경의 묘미를 살렷다.

 

우리팀은 돈을 모두 모아서 참외, 산딸기, 체리를 사서 산딸기와 체리는

현장에서 먹고 참외는 서울로 오는 기차안에서 나누어 먹었다.

한미 FTA가 발효되니 이젠 시골 5일장 에서도 미국산 체리를 쉽게 사먹을수 있다.

그러다 보니 우리농산물은 점점 더 장사가 안되거나 가격이 떨어지기도 한다.  

 

이날 돌아본 가게중 가장 인상깊었던 곳은 젊은 예비부부가 운영하는 김구이 가게엿다.

잘생기고 예쁘장한 젊은이들이 장터에서 열심히 장사를 하길래 대견해서 부부냐고 물어봤더니

아직 부부는 아니고 조만간 결혼식을 할거라고 한다.

사실 젊은나이에 5일장터에서 가게를 한다는게 쉽지 않을텐데 해맑게 웃는 모습으로

친절하게 응대하는 모습을 보니 그들은 조만간에 성공을 하리란 확신이 들었다. 

게다가 주종목과는 완전히 다른 품목인 계절에 맞는 수박화채도 팔고 있는데

날씨가 더우니 날개 돋힌듯 팔리고 있다. 난도 한잔 사먹었다. 

 

장터에서산 산딸기와 체리

 

 

 장터 곳곳에 이런 포스터도 붙어있다.

 

 

 

 

 젊은 예비 부부가 하는 김구이

 

 

 수박화채도 같이 판다.

 

 

 

 5일장터에서도 시식이 가능하다.

 

 

 

 

 

 

 

 

 

 

 

 여기도 정찰제다. 물론 흥정도 가능하다.

 

 

 

 

 

 맛있는 도너츠와 쑥개떡

 

 

 

 

 원산지를 밝힌다.

 

 5일장터 외에도 상설시장이 있다.

 

 

 

 

국가기관과 지자체, 그리고 수많은 사람들이 재래시장과 5일장을 활성화 시키기 위해 노력과 예산을 투자하고 있는데

투자한것 만큼 결과가 잘 안나오는것 같다. 정녕 대형마켓과 재래시장이 서로 윈윈하는 방법은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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