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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대전·세종·충청

[논산]명재고택에서 배워보는 전통매듭체험, 브로치 만들기

by 柔淡 2012. 6. 5.

명재고택 안마당에서 종가집 음식체험을 마치고 다시 밖으로 나와 고택 오른쪽 언덕위에 있는

초연당으로 갔다. 여기서는 전통 매듭공예 체험을 한다.

 

매듭의 기원은 원시시대부터 볼 수 있으나 그 목적이 장식을 위한 것이든, 실용적인 것이든 오늘날까지

이어져온 매듭의 기법은 삼국시대에 중국을 통해 들어온 것이다. 조선시대에 경국대전을 보면 궁중에

수십명의 매듭장이 배치 되어 왕실의 수요를 담당하였다는 기록이 있듯이 매듭은 궁중, 사대부, 민가 등

모든 곳에서 필수적인 것이었다. 그러나 일제시대에는 우리문화를 고의 적으로 발전하지 못하다록 예술과

기술을 “쟁이”로 비하시켜 그들은 천인 으로 취급받게 되었다.

 

또한, 매듭장이란 끈목을 이용해 여러 가지 종류의 매듭을 만들거나 술을 다는 기술을 가진 사람을 말한다.

끈목은 여러 가닥의 실을 합해서 3가닥 이상의 끈을 엮는 것을 말하며, 술이란 끈이나 매듭의 아래에 장식을

위해 다는 것으로 각종 악기, 불교용기 등에 쓰였다. 복식이나 의식도구 장식으로 사용되는 매듭은 격답,

결자라고도 한다.

여기서 배운것은 끈 하나로 브로치를 만드는것인데  설명을 잘 듣고 따라하면 2~30분 안에 간단한 브로치

하나는 만들수 있다. 나도 열심히 따라해 봤다.  

 

직경 5mm, 길이 30cm 정도 되는 끈하나를 전통매듭 만드는 방법으로 꼬으면 이런 모양이 만들어진다.

 

 처음에는 많이 헷갈리는데 지도 하는 분께 여쭤보고 따라하다 보면 금방 익숙해진다.

 송곳으로 모양을 잡아주고

 

 작은 비닐봉투에 이름을 적어 넣어 놓으면

 이건 색깔이 다른것 

 

 

 한시간후에 이렇게 예브게 만들어 준다. 나야 이걸 쓸일이 없으니 데이지에게 선물.

 매듭공예를 체험하는 초연당

 

별걸 다 만들어 본다. 그런데 나이들수록 이런게 재미가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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