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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대전·세종·충청

[논산]명재고택에서 종가음식만들기 체험 1 - 내가 직접만든 가지김치

by 柔淡 2012. 6. 5.

이삼장군 고택을 돌아보고 다시 명재고택으로 돌아와 종가집음식 직접 만들기 체험을 했다.

우리 가 만들어 본 음식은 가지김치(소박이), 종가집 떡복이, 타래과 등인데 이렇게 우리가 직접 만든

음식으로 저녁 상을 차릴 예정이다.

 

가지김치는 종손 윤완식씨의 부인이신 종부가 도와 주셨고, 종가집 떡복이는 종손의 누님이,

그리고 타래과는 이삼장군 종가의 종손과 따님이 옆에서 도와 주셨다.

그중 가지김치라는 음식이 신기해서 내가 직접 만들어 보기로 했다.

 

가지김치는 깨끗한 가지를 오이소박이 만드는 것처럼 4등분해서 살짝 데쳐낸 다음 잘라낸 부분에

양념한 부추를 넣어주는 것인데 의외로 맛이 있어서 저녁식사때 인기를 독차지 했다.

예전에는 가끔가다 집에서 요리도 하곤 했는데 요즈음 은 데이지와 둘이서만 있으니 먹는것에

크게 신경쓰지도 않고 가끔은 외식도 한다. 그런데 이날은 내가 팔을 걷어부치고 직접 해봤다.

 

집에 와서 데이지에게 자랑했더니 "앞으론 오이소박이, 가자김치는 직접 해드세요" 라고 말한다.

자랑한번 했다가 큰일날번 했다. ㅠㅠ

 

 내가 직접 만들어본 가지김치

 이렇게 음식체험이 준비되어 있는데

 종부께서 간단히 설명을 해주시는데 별로 직접해 보고싶은 마음이 없는 표정들이다.

 미리 준비된 가지김치 재료들, 이중에서 간장은 명재고택의 오래된 간장을 사용한다.

 싱싱한 가지

 

먼저 가지를 오이 소박이김치를 담글때처럼 몇등분하고

 

 

 

 

 

끝까지 자르지는 말고 4등분 한다.

 가지를 다 썰어놓은 다음

 이번에는 양념으로쓸 부추를 잘게썬다.

 

 

 그리고 여기에다 아가 준비한 간장, 고추가루, 설탕, 소금, 다진마늘 등을 넣고   

 양념이 배게 버무린다.

 

 

 아까 잘라 놓았던 가지를 끓는물에 살짝데친 다음 

 

 

 꽉 짜서 물기를 완전히 빼준다.

 그리고 부추를 양념에 버무린것을

 네등분한 가지에 적당히 넣어준다. 

 

 완성된 가지찜. 직접 만든 내가 봐도 먹음직 스럽다. ㅎㅎㅎ. 가지 소박이라고도 한다.

  

다음은 떡복기와 타래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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