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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대전·세종·충청

[부여]과거로의 여행을 주제로 만든 새로운 볼거리, 복합문화공간 백제원

by 柔淡 2012. 7. 5.

비내리는 백제보에서 한시간 정도 머물다 예정보다 조금 일찍 두번째 목적지인 백제원을 찾았다.

백제원은 2011년 11월 개장하였는데 부여에 사시는 한 개인이 평생을 수집했던 다양한 자료와 유물을 전시한

생활사 박물관, 그리고 고란초 및 특색있는 부여의 식물 등을 전시한 식물원등이 있는데 부여읍에서 백제문화

단지로 가는길 백마강을 건너자 마자 우측에 위치해 있다. 

 

식물박물관, 식물학교, 부여생활사박물관(백제~근현대 유물) : 전시/관람/체험/교육
고란초 및 부여특색식물 연구소, 도예연구소, 문화상품연구소 : 연구 및 개발
웰빙음악카페 ‘꿈꾸는 백마강’ : 건강/휴식


한반도 및 백제권역에 자생식물들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면서 보호하고, 고란초 및 부여지역의 특색식물들을

보존하고 연구, 증식하여 생태계보호에 기여합니다. 넓은 규모에 산만하게 늘어만 놓는 식물원이 아닌, 작은 규모

이지만 식물들을 특성에 맞게 집약화하고 예술 작품화하여 이야기와 테마가 있는 식물원으로 꾸몄고, 궁남지와

백마강, 부소산 등 부여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들을 식물과 접목해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공간으로 재현하였습니다.

도시화와 산업화의 과정에서 점차 사라져 가는 자생식물과 식물관련 유물 및 자료들을 수집 및 보존하고 전시하여,

현대인이 각박한 생활 속에서 느끼기 어려운 자연의 향취를 느낄 수 있도록 교육 및 휴식, 체험공간을 제공합니다.

 

생활사박물관에서는 근대, 현대 서민들의 생활모습이 담긴 각종 민속유물, 민속자료, 생활유물 등을 전시하여,

부모님들에게는 지나간 시절의 아련한 향수를, 아이들에게는 평소 알지 못했던 부모님 세대의 정겨운 생활모습과

삶의 애환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백제시대 자료 및 유물, 부여 관련 자료, 영화 관련 자료, 음악 관련

자료 등 백제시대부터 근현대에 이르는 각종 자료와 문화유산을 특별기획전시하여 부여를 찾아오는 국내외 관광객

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백제와 부여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홍보합니다.고란초 및 부여특색식물

연구소와 문화상품연구소, 도예연구실의 연구진들이 자체개발하고 제작한 한국적이고 부여의 특성에 부합하는

식물을 이용한 작품과 문화상품, 도자기들을 부여를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저렴하게 공급하여 우리의 전통문화를

국내는 물론 세계에 알리는데 일조합니다.

 

한개인이 수집한 자료로는 다양한 분야에 내용물이 상당히 많고 종류도 다양한데 전시장이 좁아서 그런지 뭔가

약간은 정신없는 느낌이 든다. 조금만 세련되게 전시하면 훨씬더 돋보일텐데 하는 아쉬운 생각이 들었다.

 

입구

 

 

 

 

1897년 우리나라 최초의 소 보험증서.

수십년간 모아온 담배

매사냥 시치미

한국 야생화 연구의 대가. 김태정 박사도 부여 출신이라고....

부여극장에서 쓰던 영사기

 

 

 

수십년된 영화 포스터

 

1983년 온국민을 울게했던 이산가족찾기

예전의 한장짜리 달력

 

 

부여의 민물고기 전시관

고란초원, 고란사에도 고란초가 없다.

으름 열매

 

 

 

치자곷, 향기가 정말 진했다.

 

 

 

 

 

 

무궁화원

입구의 양심가게. 하나에 백원이하의 물품만 판다.

양심가게에서 외상을 주는 조건. 이 글을 읽고 엄청 웃었다.

데이지ㅏ 양심가게에서 산 별사탕과 쫀드기.

전시관에서 나오면 왼족뒤에는 옹기가

 

엣날 교복을 입고 사진을 찍어볼수도 있다.

이제 바로 옆에 있는 꿈꾸는 백마강이라는 음악카페겸 식당에서 점심을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