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말에 이어 또다시 강천산 군립공원을 찾았다.
순창에 가면 꼭 들렸다 와야만 하는곳, 가을도 아름답지만 여름에는 짙은 녹색의 숲과 깨끗한 물이 흐르는
3km의 시원한 계곡이 있고 처음과 끝이 평탄해서 노약자나 어린이도 쉽게 걸을수있는 가족단위 피서지다.
우리가 갔던날은 전날에 큰비가 내려 곳곳에 작은 폭포가 생겼고 수량이 많아 더욱 시원했다.
면적은 15.694㎢이다. 수려한 산세와 울창한 숲, 기암괴석과 수십 리에 이르는 깊은 계곡 등 풍부한 관광자원을
가지고 있어 1981년 1월 7일 국내 최초로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크게 자연보호지구·자연환경지구·취락지구·집단시설지구로 나뉜다.
용천산(龍天山)으로도 일컬어지는 강천산(583.7m)은 광덕산(廣德山:565m)·산성산(山城山:603m)과 맞닿아 있는데,
특히 '호남의 소금강'으로 불릴 정도로 자연 경관이 뛰어나다. 산세가 높지 않고 웅장하지도 않지만, 사시사철
끊이지 않고 흐르는 계곡의 맑은 물과 빼어난 봉우리, 15개가 넘는 크고 작은 계곡이 곳곳에 산재하고, 순창 삼인대
(三印臺:전북유형문화재 27)·신선대(神仙臺), 병풍바위·범바위·어미바위·부처바위, 비룡폭포·구장군폭포·약수폭포
등 이름난 곳이 많다.
봄이면 진달래·산벚꽃이 흐드러지고, 여름에는 많은 피서 인파가 계곡을 찾는다. 특히 11월 초순에 온 산을 붉게
물들이는 아기단풍 등 활엽수가 만들어 내는 단풍은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산 입구와 해발고도 300m 능선에 각각 호수가 있는데, 전자를 강천1호, 후자를 강천2호라고 부른다.
암봉 아래에는 통일신라시대의 승려 도선(道詵)이 창건한 강천사가 있는데, 이 곳에 강천사 석탑(전라북도 유형
문화재 92)과 입구의 강천사 모과나무(전북기념물 97) 등의 문화유적이 있다. 주변 관광지로 내장산(內藏山:763m),
백양사(白羊寺), 담양댐, 고추장 민속마을, 향가유원지, 팔덕면의 산동리 남근석(山東里男根石:전북민속자료 14),
섬진강 체육공원, 추령 장승촌, 회문산 자연휴양림 등이 있다.
입구부터 수많은 가족단위 피서객
초록터널도 시원하다.
병풍폭포
하늘나리
어제온 비로 물이 깊다.
계속 이원지는 시원한 계곡
이날 본 가장 시우너한 포즈
강천사 부도전
또다시 폭포
강천사 메타세콰이어숲
여기가 가장 깊게 보인다.
구장군 폭포까지 갔다가 다시 내려오는길
할아버지들도 피서를 오신 모양이다. 병풍폭포 앞에서
다음은 강천사 일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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