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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대전·세종·충청

[부여]약수물 한잔에 3년씩 젊어진다는전설이 있는 부소산성 고란사

by 柔淡 2012. 7. 16.

부소산성을 돌아보는 방법은 두가지다.

하나는 나처럼 부소산성 입구에서 출발해 산성을 돌아보고 고란사로 내려와 백마강 유람선을 타고 나루터로

가는 방법, 다른한가지는 먼저 백마강 유람선을 타고 백마강을 유람한후 고란사에 내려서 역으로 오르는 방법

인데 부소산성에서 출발하는게 제대로 보는 방법인것 같다.

 

낙화암에서 5분정도 내려가면 강변 절벽에 고란사가 있다. 절보다는 고란초라는 특산 희귀식물로 더 유명하다.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 본사인 마곡사(麻谷寺)의 말사이다.

창건에 대한 자세한 기록은 없으나, 백제 때 왕들이 노닐기 위하여 건립한 정자였다는 설과 궁중의 내불전(內佛殿)

이라는 설이 전하며, 백제의 멸망과 함께 소실된 것을 고려시대에 백제의 후예들이 삼천궁녀를 위로하기 위해서

중창하여 고란사(高蘭寺)라 하였다. 그 뒤 벼랑에 희귀한 고란초가 자생하기 때문에 고란사라 불리게 되었다.

 

1028년(현종 19)에 중창하였고, 1629년(인조 7)과 1797년(정조 21) 각각 중수하였으며, 1900년은산면에 있던 숭각사

(崇角寺)를 옮겨 중건하였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1931년에 지은 것을 1959년 보수, 단장한 정면 7칸, 측면 5칸의

법당과 종각인 영종각 뿐이다. 절의 뒤뜰 커다란 바위틈에는 고란초가 촘촘히 돋아나 있고, 왕이 마셨다는 고란수의

고란샘터가 있고, 주위에는 낙화암·조룡대(釣龍臺)·사비성(泗沘城) 등이 있다.

절 일원이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98호로 지정되어 있다.

 

그러나 아쉽게도 이제는 고란사 일대에서 고란초를 보는것도 어렵게 되었다, 고란초가 거의 남아있지 않기 때문이다.

오히려 익산 성당포구에서 배를 탓을때 고란초를 본 기억이 떠오른다. 

그리고 고란사의 또 다른 전설, 고란샘의 물을 한잔씩 마실때마다 3년씩 젊어진다는 말이있다.

그래서 몇잔을 연거퍼 들이켰는데 10년정도는 젊어졌을것 같다. ㅎㅎㅎ

 

 고란사 전경

 낙화암에서 내려가는길

 

 고란사

 

 

 

 극락보전

 

 심우도

 고란사 나루터

 

 

 

 

 종각

 삼성각

 

 

 

 약수터 고란정

 

 

 

 나루터에서 올려다본 고란정

이제 유람선을 타고 백마강을 돌아볼 차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