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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강원

[정선/태백]차로 정상까지 오를수 있는 함백산의 아름다운 풍경과 야생화

by 柔淡 2012. 8. 6.

새벽 다섯시에 도착해서 함백산 일출을 찍다보니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디론가 서둘러서 내려간다.

나중에 보니 바로 아래 만항재의 야생화 축제장이나 태백 매봉산 바람의 언덕과 고냉지 배추밭에

사진을 찍으러 간것이다.

 

데이지가 오랫만에 정상에 가보겠다며 천천히 내려가자 한다.

사실 나도 예전에 등산을 많이 다닐때에는 두문동재에서 출발, 은대봉을 거쳐 함백산 정상까지

걸어서 올라보긴 했지만 작년에 왔을때는 헬기장에서 일출사진만 찍고 바로 하산했었다.

정상에 가기 위해 다시 차를 몰아 군부대 입구에 가보니 새벽에는 복잡해서 차를 주차시킬곳 조차

없었는데 이때는 서너대 밖에 남아있지 않았다.

 

군부대 입구의 공터에 차를대고 5분정도 올라가면 함백산 정상이다.

새벽에 그렇게 춤을 추며 온산을 뒤덮던 울해는 언제 그랬냐는듯 사방이 환하게 개여 전망이

밝기만 하다. 데이지는 오랫만에 야생화를 보더니 야생화 사진 찍느라 여념이 없다.

 

서서히 정상에 올라 사방을 돌아보니 마음속까지 환해진다.

무더운 여름날 이렇게 시원한곳이 있다니 며칠동안 열대야에 시달린 몸도 개운해 진다. 

 

군부대 입구에서 정상으로 가는길

 함백산 정상

 

 이사람들은 새벽에 정상에서 일출을 찍던 사람들이다.

 

 

 

 

 

 

 정상에서 바라본 북동쪽, 오른쪽끝에는 매봉산 풍력발전이 보인다.

 태능 선수촌 태백분원

 

 

 

 만항재에서 함백산으로 오르는 길

 

 고한읍

 가운데가 매봉산

 오투리조트 곤돌라

 부대의 송신탑

 

 

 중간 우측 헬기장에 등산객들이 보인다.

 새벽부터 등산을 해서 헬기장에서 아침을 먹고 있다.

 함백산 정상의 야생화.들. 노루오줌

 수리취 인가? 물방울이 예쁜데 해가 나오자 마자 이슬이 말라 버렸다. 

 

 각시취

 

 사상자인지? 아니면 고수인지?

 달맞이꽃

 짚신나물

 당귀

 

 도라지 모싯대

 말나리

 동자꽃

 이질풀

 

이제 바로 아래에 있는 만항재 야생화축제장으로 내려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