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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강원

[태백]인간의 위대함을 느낄수 있는 매봉산 바람의 언덕과 고냉지 배추밭

by 柔淡 2012. 8. 9.

매년 이맘때 정선과 태백에 가는 이유는 만항재의 야생화와 매봉산 바람의언덕 고냉지 배추밭을 보기위해서다.

그중에서도 매봉산 바람의 언덕은 30만평이 넘는 드넓은 배추밭에 빽빽하게 심겨져 있는 배추를 볼때마다

온갖 역경을 헤치고 돌밭에 배추를 키워내는 인간의 위대함을 느끼게 되는곳이다.

 

이 고냉지 배추는 5월부터 심어서 8월초부터 출하가 되기에 8월 중순 이후에 가면 중간중간에 이가 빠진듯

볼품이 없어지기에 반드시 7월말이나 8월초에 가야 한다. 올해는 예년에 비해 5일정도 늦은 8월4일에 갔더니 

벌써 배추를 뽑아 출하한 밭이 몇군데 있었다.

 

7월말 8월초는 태백에서 영화제가 열리고 매봉산 바로 아래 구와우 마을에서 해바라기축제도 열리며 휴가의

절정이기에 많은 사람들이 몰려오는데 그중 대부분의 사람들이 매봉산 바람의 언덕에도 들리게 된다.

그런데 배추 출하시기와 겹쳐 농민들의 농사에 방해가 되기에 2년전부터 태백시에서는 농번기에

매봉산에 올라가는 차량을 통제하고 셔틀버스만 통행하도록 허락을 하고 있다.

매봉산 바람의 언덕에 가려면 입구인 삼수령 주차장에 차를 세워놓고 태백시청 셔틀버스를 타야한다.

승차요금은 없고 25인승 버스 두대가 교대로 관람객을 실어 나르고 있다.

그런데 열시 이후에는 사람들이 많이 몰리기에 많이 기다려야 하므로 가능한한 일찍 갔다가 일찍

내려오는게 좋을것 같다.

버스는 첫 전망대 근처에 내려주는데 풍력발전기가 있는 바람의 언덕까지는 20분정도 걸어야 한다. 

 

 첫번째 전망대에서만 찍다보니 사진 구도가 대부분 비슷하다.

 

 

 

 

 

 

 

 

 

 

 

 

 

 

 

 

 

 

 

   

참고로 그동안 찍었던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고냉지 배추밭세군데 (태백 매봉산, 태백 귀네미 마을, 강릉 안반데기) 8월풍경을 링크해 본다 

 

ㅇ 2009년 바람의 언덕 : http://blog.daum.net/j68021/13744353

ㅇ 2010년 바람의 언덕 : http://blog.daum.net/j68021/13745136

ㅇ 2011년 바람의 언덕 : http://blog.daum.net/j68021/13745939

 

ㅇ 2011년 귀네미 마을 : http://blog.daum.net/j68021/13745942

 

ㅇ 2011년 강릉 안반덕 : http://blog.daum.net/j68021/13745965

ㅇ 2011년 강릉 안반덕 : http://blog.daum.net/j68021/13745969

 

매년 고냉지 배추밭에 그만 가야지 하면서도 1년에 한번밖에 볼수없는 배추밭 풍경을 생각하면 가슴이 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