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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서울·경기·인천

[용인]비오는 날 오랫만에 수지 정평천을 걸어본다.

by 柔淡 2012. 8. 19.

다음주 한주는 월요일 새벽부터 시작해 일주일 내내 바쁘게 지내야 할것 같아 먼거리 여행을 하지 않고

집에서 충분히 쉬고 있었는데 토요일 하루종일 집에만 있었더니 몸이 너무 무겁다.

 

아침을 먹자마자 배낭에 매실엑기스 물 한통만 채워넣고 집앞의 정평천을 걸어보기로 한다.

집에서 출발할때는 하늘이 어느정도 개는것 같더니 갑자기 흐려진다.

이왕 걷기로 했으니 비가오면 그대로 맞기로 하고 길을 재촉한다.

신봉동 서수지 교차로부터 정평천 걷는길이 시작된다. 만들어진지는 1년이 넘은것 같은데 오늘 처음

걸어본다. 기분좋게 출발해서 걷다보니 엘지 5차아파트 앞에 도착했는데 거기서부터는 무슨 공사중인지

엉망진창이다. 공사를 시작한지 꽤오래 된것 같은데 여름 장마를 넘기고 지금은 그냥 파헤쳐진 상태로 있다.

 

신봉동 구간을 겨우 통과해 신리초등학교 앞에 도착하니 거기서 부터는 예전 보다 훨씬 정비가 된 모습이다.

똑같은 신봉동인데 왜 엘지5차부터 신리초등학교 구간만 그동안 버려 뒀는지 이해가 안된다.

그리고 공사를 시작했으면 빨리 끝내야 하는데 파헤친지 오래 됐는데 그냥 그대로 방치되어 있어 위험하기

그지없다.

 

게속 걷다보니 요즈음 비가 계속내려 정평천이 지금까지 내가 수지에 산지 8년중에 가장 맑은 모습이다.

그런데 롯데마트 가는 다리아래, 어디서 흘러내려온 오수인지 거기서 부터 시커먼 물이 흘러내린다.

수지구청 바로 건너편 진산마을아파트 상가쪽인데 오수처리시설없이 그대로 흘려 보내는것 같다.

 

가는 도중 갑자기 하늘이 시커매 지면서 억수같은 비가 쏟아진다. 다행하게 다리아래라 비를 한방울도

맞지 않고 피할수 있엇다.

 

신봉동 동일 하이빌 아파트 

 동부센트레빌 아파트

 

 

 

 엘지5차아파트

 청둥오리도 산다.

 용인이씨 재실. 이런건물이 있는지 처음 알았다.

 

 엘지5차아파트 앞에서부터 이런 모습이다.

 

 

 봄부터 파헤친것 같은데 여름이 다 지나도록 이런 모습이다.

 

 

 

 

 다리도 계속 공사중이고

 

 

 

 

 현수막을 보니 4월부터 시작했는데 .....

 신리초등학교 앞에서 부터는 예전보다 많이 정비되어 있다.

 

 

 백로인지, 왜가리인지

 

 비가 계속와서 맑은물이 흐른다.

 

 

 

 

  

 그런데 수지구청에서 롯데마트 건너는 백설교 다리 아래쪽에 이런 오수가 흘러내린다. 진산마을 상가쪽에서ㅓ 흘러 내리는 물이다.

 가운데 흐르는 물과 완전히 비교된다.

 걷다보니 용인 아르피아 건물의 모습이 눈에 띈다. 아, 저길 한번 가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