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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부산·울산·대구·경상

[영주]조선 유학의 전통을 한눈에 체험할 수 있는 유교 전문 소수박물관 - 1

by 柔淡 2012. 8. 30.

소수서원을 돌아보고 죽계천 다리를 건너면 바로 소수박물관이 나온다.

 

소수박물관은 1998년 설립이 결정된 이후 2002년 박물관 건물이 준공되었고, 2004년 9월 22일 개관했다.

소수박물관은 3,196.71㎡ 면적의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지어졌으며 전시실과 수장고, 학예실, 훈증실

등을 갖추고 있다.

전시실은 4개의 상설전시실과 기획전시실, 그리고 야외전시실로 이루어져 있다. 제1전시실에는 가흥리

바위그림과 순흥 읍내리 벽화고분이 전시되어 있고, 제2전시실에서는 유교의 전래 과정과 근본이념 등을

전시하고 있다. 제3전시실에는 선비들이 학문을 고취시키던 서원과 향교에 관한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고,

제4전시실에서는 소수서원 창건 이야기, 사액 경로 등 소수서원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다.

기획전시실에서는 박물관이 기증받은 2만여 점의 유물이 순환 전시되고 있다.

야외전시실은 순흥 지역의 장묘 문화를 비롯해 영주시 곳곳에서 수집한 부동산 유물을 이전· 전시하고 있다.

소수박물관은 2만 2,246점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고, 623점을 전시하고 있다. 소장유물로는 사서삼경을 비롯한

고서가 5,711점, 교지와 명문 등 고문서가 1만 731점, 죽계지목판과 성학십도 등의 책판이 1,146점, 간찰과

현판 2,512점, 기타 민속품 약 3,000점이 있다.

 

소재지는 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청구리 346이다.

 

박물관을 돌아보고 나니 안동과 영주가 유교문화와 선비정신을 놓고 어디가 먼저냐고 은근히 신경전을

벌인다는 글을 본적이 있는데 역사적 연원을 따진다면 단연 영주가 우선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1전시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