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그치고 하늘이 개어달라는 간절한 기도가 통했는지 울진에 들어서자 하늘이 조금씩 개어온다.
강구항에서 울진 월송정까지 한시간도 안걸리는 거리를 해안도로를 따라오면서 여기저기 들렀더니
세시간 반이나 걸렸다.
울진에 들어서니 월송정 안내판이 보인다. 월송정은 지난 봄에 1박2일로 울진을 다녀가면서 들렸던
곳이지만 다시한번 들려볼 생각으로 차를 몰고 들어갔는데 월송정 보다 오히려 더 멋진곳을 발견했다.
월송정 입구에 있는 평해황씨 종친회 사당이 있는곳, 마침 여름이라 송림과 연꽃이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고 있엇다.
월송정으로 들어오는 길목에 좌측에 울진군 평해황씨 대종회가 위치하고 있으며 이 곳에 황씨 시조단과
국오 (휘)만영 선조님의 기념비도 있다. 단정한 모습으로 정비되어 있으며 주위의 소나무 숲과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이곳의 소나무는 산림청 전국의 아름다운 숲으로 선정되었으며 수십년 이상된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연못에 연꽃이 예쁘게 피어 있었다. 4계절이 있는 우리나라, 아름답고 좋은나라다.
연못의 연꽃과 소나무숲이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연꽃이 조금만 더 피었으면....
아름다운 소나무숲으로 선정된곳
'국내여행 > 부산·울산·대구·경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주]조선 유학의 전통을 한눈에 체험할 수 있는 유교 전문 소수박물관 - 1 (0) | 2012.08.30 |
---|---|
[울진]세달만에 다시 찾은 폭풍속으로 드라마세트와 죽변 등대, 여전히 아름답더라 (0) | 2012.08.13 |
[영덕]태풍이 지나가는 영덕 고래불, 울진 후포해수욕장 풍경 (0) | 2012.08.11 |
[영덕]산불로 버려진 땅을 희망과 변화의 땅으로, 해맞이 공원 (0) | 2012.08.10 |
[영덕]온갖 기암괴석과 맑은물이 흘러내리는 절경, 옥계계곡 (0) | 2012.08.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