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래산에서 내려와 제천으로 가는길, 예전에는 반드시 장릉을 지나 선돌이 있는 소나기재를 넘어 문곡삼거리
를 거쳐 야만 제천으로 갈수 있었는데 제천 - 태백간 4차선 도로가 놓이면서 그길은 한적한 도로가 되어버렸다.
그래서 일부러 장릉을 거쳐 선돌이 있는 소나기재로 차를 몰았다.
높이 약 70m의 기암으로, 신선암(神仙岩)이라고도 한다.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방절리 날골마을과 남애마을
사이의 서강(西江) 강변에 있으며, 서강의 푸른 물과 어우러져 경치가 아주 뛰어나다.
1820년(순조 20) 문신 홍이간(洪履簡 1753~1827)이 영월부사로 재임하고 있을 때 문신이자 학자인 오희상
(吳熙常 1763~1833)과 홍직필(洪直弼 1776~1852)이 홍이간을 찾아와 구름에 싸인 선돌의 경관에 반해 시를 읊고,
암벽에‘운장벽(雲莊壁)’이라는 글씨를 새겨 놓았다.
영월에 38번 국도가 개통되기 전에는 선돌 밑으로 도로가 나 있었다. 옛 도로는 1905년(고종 42)에 시멘트와 석벽을
쌓아 확충되었는데 당시의 공사를 기념하기 위해 세운 기념비와 장마로 파손된 도로의 흔적이 지금도 남아 있다.
선돌이 자리 잡고 있는 마을의 지명 역시 선돌(선돌마을)이다.
선돌 풍경
주차장에서 선돌깢 약 100m 정도의 거리다.
영화 가을로 촬영지
요즈음 한창 피어나는 수염며느리밥풀꽃
다음은 한반도 지형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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