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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서울·경기·인천

[안산]하늘에서 피어난 한떨기꽃, 특전사 고공강하 시범 - 2012 안산항공전

by 柔淡 2012. 10. 5.

졸탄의 곡예비행이 끝난후 서쪽 하늘에서 비행기 한대가 진입한다.

그리고 동쪽에선 시누크 헬기 한대가 진입하면서 고공강하팀을 낙하시키고 있다.

 

고고도 공중침투로 특수전 임무를 수행하는 특전사 고공강하는 1976년부터 1기 교육을 시작했으며, 지난 5 25일

수료한는 100기를 포함하면 현재까지 3,887명을 배출하였다.
고공강하는 10,000피트(3,048m) 이상의 상공에서 항공기를 이탈한 후 자유낙하(Free fall)한 다음 약 4,000피트

(1,219m)의 고도에서 낙하산을 개방하여 목표지점으로 정확히 착지하는 고난도 전투기술이다.
 * Free fall : 낙하산을 개방하지 않고 맨몸으로 강하(시속 200~300km의 속도)하는 것

나도 1978년 여름 육사 4학년때 공수 182기로 기본공수훈련 4주를 받고 주간 3회, 야간 1회 등 총 네번의 강하를

한 경험이 있는데 하늘에서 낙하하는 것처럼 짜릿한 경험은 없는것 같다.

그리고 1977~8년 가을, 여의도 국군의날 행사를 준비하며 여의도 상공에서 고공강하 시범을 보이다 낙하산이

펴지지않아 순직한 고공강하 대원들의 기억이 아직도 머리를 떠나지 않는다. 고공강하는 그만큼 어려운거다.

 

정밀강하는 1만피트 이상의 상공에서 강하를 실시, 지상에 설치한 지름 2cm 및 16cm 원안에 정확히 착지하는

것으로 고공강하 베테랑 전사들에게도 대단히 어려운 고난도의 기술이다.
현재 특전사 출신으로 고공강하 최다 강하기록 보유자는 특전사에서 32년간 근무한 성창우 원사(약 6037회,

現 한미연합사 주임원사)이며, 3000회 이상 기록 보유자는 강명숙 준위 등 15명, 1000회 이상은 약 50여명이 있다.

1000회 이상 강하자에게는 공수휘장이 황금색인 ‘골드윙’이 수여된다.

이날 여군 고공강하요원도 네명이 포함되어 있었다.  

 

세명이 함께 뛰어내려연결되어 있다.고난도 기술이다

 C-130 허큘리스 수송기에서 뛰어내린 정밀강하팀

 수송기에서 뛰어내린 정밀강하팀이 연막탄으로 자시의 위치를 표시한다. 시속 250km로 낙하중이다. 천미터 상공에서 낙하산을 편다. 

 동쪽에서 시누크헬기가 진입하면서

 낙하팀을 날려보내고 있다. 

 점점이 하늘에 뿌려진 낙하산 꽃들

 좌측엔 정밀강하 팀이 드디어 낙하산을 펴고

 어느정도 거리에 들어오니 드디어 망원렌즈에 잡힌다.

 정밀강하팀도 시야에 들어오고

 

 태극기를 펼친다.

 

 

 

 

 하늘에서 묘길 선보이는팀

 이것도 고난도 기술이다. 다른사람의 낙하산을 밟으면 자신의 낙하산이 바람을 받지못해 접히고 너무 밟으면 밑에 사람의 낙하산이 접혀버려 매우 위험하다.

 드디어 분리

 집단강하팀을 낙하시킨 시누크헬기는 먼저 기지로 돌아오고

 정밀강하팀이 드디어 지상에 착륙한다.

 정확하게 본부석 정면에 착지

 세명이 연결되었던 집단팀도 드디어 분리한다.

 

 

 전원 이상없이 착륙

 

이상무 신고를 하고

 기지로 돌아가는데 아리따운 여군도 네명이나 포함되어있다.

 

이어서 기다리고 기다리던 오늘의 하일라이트 블랙이글팀의 곡예비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