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말인 11월 3일부터 1박2일로 거제를 다녀왔다. 2009년 봄에 다녀온뒤로 3년만이다.
부산까지는 KTX로 두시간 40분만에 도착한뒤 다시버스로 갈아타고 거가대교를 거쳐 거제로 들어갔다.
거가대교가 개통되기전에는 엔젤호라는 한려수도를 오가는 배로 거제도로 갔던 추억이 생각난다.
거가대교가 개통되어 거리상으로는 60km밖에 안되는데 주말이라 교통체증으로 두시간이 넘게 걸렷다.
거제로 가는도중 휴게소에 들러서 걱사대교의 위용을 잠깐 살펴봤다.
거가대교는 부산시 강서구 가덕도에서 경남 거제시 장목면 유호리까지 8.2km 구간(왕복 4차선)을 연결하는
교량이다. 2004년 12월 착공해 2010년 12월 13일 개통됐다. 총 사업비 2조 2,345억 원이 투입된 거가대교는
부산 가덕도∼중죽도∼대죽도를 잇는 3.7km 구간은 침매터널로 건설됐고, 중죽도∼저도∼거제 장목 간 4.5km
구간은 2개의 사장교와 접속교(3.5km), 육상터널(1.0km)로 건설됐다. 국내에서 침매(沈埋) 공법을 이용한
해저 터널교량 공사는 거가대교가 처음이다. 2011년 1월부터 유료로 운영(통행료는 승용차 기준으로 1만 원)됐다.
거가대교가 개통되면서 부산∼거제 간 육상거리가 140km에서 60km로, 통행시간은 2시간 10분에서 50분으로 크게
단축돼, 교통난 해소와 물류비 절감은 물론 남해안 관광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그런데 거가대교가 개통된뒤로 거제도에 오는 관광객들이 예전에는 거제도에 머물었는데 이제는 그냥 보고
지나가는 현상이 생겼다고 한다. 교통이 발달되니 생긴 아이러니다.
가덕도휴게소에서 바라본 현수교 구간
휴게소에 들어서니 이 조각작품이 가장 먼저 눈에 띈다.
전망대에서 사방을 둘러본 풍경
시간이 없어 홍보관은 그냥 지나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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