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1박2일에 경북군위의 화본역이 나왔다.
바로 1년전 11월에 다녀온 곳이어서 재미있게 봤는데 그때의 추억을 떠올리며 다시한번
포스팅 해 본다.
산성면 화본마을을 경상북도에서도 아주 오지에 속하는 곳이다.
1930년대 일제가 우리나라의 자원을 수탈하기 위해 중앙선을 건설했고 그 이후 이 마을의
유일한 교통수단으로 건재해 왔으나 이제는 하루에 열차가 몇번 밖에 정차하지 않는 간이역
으로 바뀌었다.
군위를 지나는 중앙선에는 3개의 작은 기차역이 있다. 이 가운데 유일하게 직원이 근무하는
화본역은 하루 두 차례씩 열차가 선다. 1930년대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데다 수려한
주변경관과 잘 어울려 네티즌이 뽑은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간이역으로 선정될 정도다.
화본역 선로 옆 이끼가 끼고 담쟁이덩굴에 둘러싸인 급수탑은 네티즌 사이에서 독일 동화
‘라푼젤’에 나오는 탑으로 불리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군위군에서는 가족영화 촬영 스튜디오와 레일 카페테리아를 도입하고 인근 산성중학교 폐교와
더불어 ‘복합문화교육 공간’으로 변모시켜 관광객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었는데
이번 1박2일에 방영되므로써 앞으로 만호은 방문객이 찾아들것 같다.
화본역으로 들어오는 경북관광 순환열차와 급수탑
리모델링해서 갈끔해진 화본역사
화본역 풍경
열차카페는 아직 만들어지지 않았다.
급수탑 내부
1930년대 증기기관차에 급수를 하기 위해 설치한 급수탑
역사내부
박해수 시인의 화본역 시비
역으로 들어오는 열차 사진을 찍기 위해 기다리는 회원들
마침 경북관광순환열차가 화본역으로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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