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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서울·경기·인천

[인천]일주일만에 다시 찾은 송도일몰, 청량산 전망대에서

by 柔淡 2012. 11. 27.

일요일엔 비가 온다는 예보에 하루동안 푹 쉬기로 하고 토요일에 몰아서 사진을 찍으러 다니기로 했다.

토요일 새벽에 두물머리에 다녀와 집에서 쉬다가 오후에 인천 송도를 향해서 다시 출발했다.

지난주 인천공항에 데이지 마중을 가면서 찍었던 송도의 일몰이 뭔가 미흡해서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송도의 일몰과 야경은 청량산이나 동춘터널 위 전망대에서 제대로 찍을수 있다는 걸 알았기 때문이다.

 

집에서 50km정도 거리이고 대부분 고속도로라 소요시간 40분정도를 예상하고 갔는데 동수원IC에

올라서자마자 밀리기 시작해 청랸산 전망대아래 흥륜사 주차장까지 한시간 20분이 걸렸다.

이날 일몰은 17:40분 정도였는데 17:20에 도착한것이다.

흥륜사 주차장에서 전망대가 빤히 올려다 보이는데 급경사에 전부다 목제데크라 숨을 헐떡이며 뛰다시피

올라가서 서해로 넘어가는 해를 겨우 마지막 장면만 찍을수 있었다.

 

함께 갔던 데이지는 급경사에서 포기, 천천히 올라오다보니 일몰은 찍지 못했다.

청량산에서 본 일몰은 인천대교 전망대에서 보던 일몰과는 규모가 달랐는데 너무 늦게 오르는 바람에 제대로

찍지 못한게 너무 아쉽다. 20분만 일찍 도착했더라면....

출발 직전 꾸물거린 데이지에게 애꿎은 잔소릴 해댔다. ㅠㅠ

 

 막 넘어가는 해를 겨우 망원으로 당겨서 한컷

 전망대에 도착하니 이런 풍경이었다.

 

 

 

 

 

 

 

 인천대교

 

 송도일대에 서서히 불빛이 밝혀지고

 

 

 17:45분에 인천대교에 불을 밝혀준다.

 

 

 

이제 일몰은 엉겁결에 지나갔고 야경을 찍을 준비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