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광주·전라

[익산]백제 무왕의 궁궐이었던 왕궁리 유적전시관

by 柔淡 2012. 12. 25.

왕궁리 5층석탑을 돌아보고 바로 옆에 있는 유적 전시관으로 향했다.

 

사적 408로 지정되어 있는 왕궁리 유적은 백제 무왕대에 왕궁으로 건립되었는데, 후대에 왕궁의 중요 건물을

헐어내고 그 자리에 사찰이 건립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1989년 발굴이 시작된 이후 2001년 문화재청으로부터

전시관 건립 계획을 승인받아 2002년 전시관 건립 공사에 착수했고, 2008년 12월 23일 개관했다.

 

연면적 2,250㎡의 왕궁리유적전시관은 상설전시실과 기획전시실, 영상실 등의 전시시설이 갖춰져 있다.

상설전시실에서는 '백제 왕궁 왕궁리 유적', '왕궁리 유적의 백제 건물', '왕궁의 생활', '왕궁에서 사찰로의 변화',

'백제왕궁' 등 5개 분야로 나뉘어 전시가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공방에서 생산된 금·유리 세공품과 왕궁 지붕의

연꽃무늬 수막새, 수부(首府)라고 찍힌 기와, 왕궁에서 쓰던 토기류, 사찰 관련 기와류 등 289점이 전시되고 있다.

기획전시실에서는 '왕궁리 유적의 어제와 오늘', '왕궁리5층석탑 해체 보수' 등의 기획전이 열렸다.

 

왕궁리유적전시관은 관람객들을 위한 체험학습 프로그램으로 왕궁리 유적에서 출토된 백제 기와 만져보기, 관세음

응험기(觀世音應驗記) 목판 찍기, 유물 이미지 스탬프 찍기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