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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부산·울산·대구·경상

[부산]도시재생사업의 모범사례, 감천문화마을 2

by 柔淡 2013. 1. 22.

하늘말에서 내려와 큰길을 통과해 예전에는 잘 보이지 않던 산복도로끝 전망대로 가본다.

앞에서 이야기 했듯이 한대는 관주도의 보여주기위한 마을가꾸기 사업이 이제는 지역주민들이

함게 참여하는 사업으로 변모헤 마을 여기저기에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부산일보에서 인용 

도시재생사업의 모범사례로 관심을 끌고 있는 부산 사하구 감천동 감천문화마을이 '10만 관광객 시대'

를 열었다. 지난 한 해 동안 감천문화마을에 9만8천384명의 관광객이 다녀갔는데 이는 2011년 2만 5천

명에 비해 무려 4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부산시에서는 예술인, 마을 주민, 관할 구청이 손발을 맞춰

한 해를 잘 운영해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성과를 냈다"고 평가했다.

주민들은 봉사단, 사업단, 기자단으로 구성된 감천문화마을주민협의회에 참여해 마을 운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봉사단은 당번을 정해 주말마다 관광객 안내, 주차 등을 담당하고, 사업단은 '감내 카페'와

같은 사회적 기업을 꾸려나가고 있다. 기자단은 마을신문을 만들어 마을홍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는 예전에는 생각치도 못할 변화다.

 

예술인들도 찾아오고 싶은 감천문화마을 만들기에 한몫했다. 감천문화마을은 '2012 마을미술프로젝트

공모사업 기쁨두배 프로젝트' 에 선정되며 국비 5천만 원과 함께 구청에서 7천만 원을 지원받아 예술작품

10점(빈집 프로젝트 3점·공간조형 4점·벽면조형 2점·평면회화 1점)을 설치 중이다. 현재 6점을 완료했고

나머지 4점은 올해 2월까지 설치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기존의 작품과 더불어 총 27점의 미술작품

마을에 전시되는 셈이다.

관공서 지원도 큰 힘이 됐다. 부산시는 산복도로 르네상스 사업으로 총 44억 원의 자금을 투입했고, 사하

구청은 주민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감내 카페 운영과 먹거리 판매, 특산품 개발에 몰두 했다.

또 천덕수 옛우물을 복원하고 생활박물관 1개와 작은미술관 4개를 조성해 문화마을의 가치를 높였다.

그 결과 2012 아시아도시경관상, 2012 도시브랜드 대상을 받기도 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지난 크리스마스에는 1천 200여 명이 감천문화마을에 방문해 일일 최다 기록을 갈아

치우기도 했다. 또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을 비롯해 사이키 타카이토 일본 고베 행정부시장, 후동성 중국 칭화

대학 전 부총장 등도 방문했다. 특히 지난달 방문한 사이키 고베 부시장은 "재개발, 재건축에 벗어나 도시 재생

이라는 주제를 가장 잘 표현한 사례다"고 극찬하기도 했다.

예전에는 주민들이 외면했던 마을가꾸기가 주민들의 의식변화와 함께 도심재생사업으로 재탄생 한것이다. 

 

마을 곳곳에 만들어진 다양한 작품들

 

마을주민들이 운영하는 감내카페

 

산복도로로 가면서 바라본 마을풍경

 

 

산복도로 중간에 있는 휴식처

마을끝에 이런 계단식 경작지가 있다.

카페우인의 옥상이 중앙에 보인다.

하늘마루

감천초등학교

 

 

 

이곳은 교회도 마을에 어울린다.

 

 

 

 

작은 도서관

 

 

아이들이 현장 학습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