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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부산·울산·대구·경상

[부산]해양수도 부산의 새로운 명소, 국립해양박물관

by 柔淡 2013. 1. 25.

중구 부평동에 있는 구포집에서 깔끔한 추어탕으로 맛있는 점심을 먹고 오후일정으로 찾아간 곳은

영도에 있는 작년7월에 개관한 부산 국립해양박물관이다.

목포에 있는 국립해양박물관은 몇번 가봤지만 부산의 해양박물관은 개관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이번이 처음이다.

 

어제 해운대에 있는 영화의 전당에서도 느꼈던 건데 이곳 영도의 국립해양박물관도 건물의 외관

아주 독특하고 웅장하다. 부산 사람들이 웅장하고 독특한 건물을 좋아하는 모양이다.

 

국립해양박물관은 ‘나의바다, 우리의 미래’라는 컨셉으로 해양문화, 해양역사·인물, 항해선박, 해양생물,

해양체험, 해양산업, 해양영토, 해양과학 등 해양의 모든 분야를 아우르는 세계 최초의 종합해양박물관

이다. 물방울을 형상화한 아름다운 외관은 세계적 해양한국의 랜드마크로 손색이 없으며 규모로는

우리나라 세 번째에 해당하는 큰 규모를 자랑한다.

박물관 2층부터 4층까지의 상설전시관에서는 해양 역사와 과학, 산업 등 다양한 유물이 전시되며 분기별로

다양한 특별전이 기획전시실을 통해 전시되고, 바다의 역사를 통해 미래를 엿볼 수 있는 국내외 1만여 점의

유물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함경도해안실경지도첩’, ‘죽도제찰’과 아시아 최초로

공개되는 ‘해도첩’등의 희귀유물도 만나 볼 수 있다.

해양생물관은 직경 11m, 높이 5.4m, 총 398톤의 바닷물에 국내 연근해 상어, 가오리 등의 해양생물이 전시된

원통형 수족관이 흥미로운 구경거리다. 또한 해양생물을 직접 만져 볼 수 있는 터치풀, 해양생물의 배양 및

성장과정을 보여주는 미니수조가 전시되어있다.

박물관 1층에 위치한 해양도서관은 최고의 바다전망을 자랑하며 해양도서 30,400여권과 멀티미디어실을

갖추고 있고,. 국립중앙박물관, 국회도서관 등과 네트워크로 연결하여 자료를 원격으로 열람도 가능하다.
7세 이하 어린이들을 위한 공간도 마련되어있는데 어린이 박물관에서는 해양을 주제로 한 마술공연이 하루 3회

(주말 4회) 펼쳐지며 등대설명과 등대그림을 그려보는 ‘나만의 등대 그리기’ 등의 무료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그리고 아주 중요한 사실 하나, 입장료가 무료라는 것이다.

 

 

 

 

 

 

 

박물관 전후면 조감도 

우리나라 유일의 크루즈 하모니호.

일본을 오가는 배인데 누적적자로 2월부터는 운행을 중단한다고.... 

 

해양대학 

 

 

건물옥상에서 본 주변풍경 

 

옥상에 있는 등대 미니어춰들 

 

 

 

 

 

 

오륙도 

다시 해양대학교 

 

 

박물관을 돌아보고 나와 주변풍경을 다시본다. 

 

 

 

낚시꾼들이 잡은 학꽁치 

 

 

국제크루즈 터미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