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부산·울산·대구·경상

[부산]바다를 좋아하는 어린이 교육에 최고의 장소, 국립해양박물관 3

by 柔淡 2013. 1. 30.

이번에는  가장 볼거리가 많은 4층이다.

4층 오른쪽 전시실은 다른 해양박물관과 차별을 둔 해양산업이 주제이다. 전시물들은 해운, 항만,

조선의 현황과 미래를 보여준다. 크루즈선, 컨테이너선 등의 선박 모형과 컨테이너·자동차·액체화물

부두 등의 모형이 역시 다채롭다.

 

옆 전시실은 해양과학이 주제이다. 해양을 접한 인류가 가장 먼저 시작한 어로 활동에서부터 심해

자원 채취, 극지 탐험 등 인류 공동의 자산을 활용하는 것을 보여 준다. 이곳에서 우리의 미래를 위한

해양의 가치를 인식하게 해준다.

 

또 다른 전시실을 건너가면 해양영토를 주제로 한 전시실이다. 이곳에는 진귀본인 과거의 해도첩과

각종 자료들이 유리상자 속에 전시되어 있다. 전시물중 돋보이는 것은 아시아 유일 소장본인 영국

지도제작자 로버트 더들리(Dudley)가 1646년 만든 해도첩의 초판본이 있다. 우리나라를 "코라이

반도(Regno di Corai)"라고 표현하면서, 동해를 "한국해(Mare di Corai)"로 표기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