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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강원

[강릉]경포대와 경포호수의 아름다운 겨울풍경

by 柔淡 2013. 1. 30.

동해시 일대에서 돌아다니다 다시 강릉에 도착하니 오후 13:30분이다.

강릉에 올때마다 꼭 들려보는곳, 당연히 경포대로 간다.

얼마전 대관령꽁지님이 찍어 올리신 경포대의 설경이 너무 아름다워 흉내라도 내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막상 경포대에 도착하니 나무에 쌓였던 눈이 대부분 녹아내려 그런 멋진

풍경은 도저히 나오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눈에 보이는 겨울 경포대의 풍경은 정말 아른다웠다.

 

경포호 둘레길을 잠깐 걷는데 고니떼가 앉아 있다가 인기척 소리에 갑자기 날아 오른다.

연속으로 셔터를 눌러보지만 거리가 너무 멀어 제대로 잡히지는 않는다.

 

그리고 언덕위의 경포대 건물로 올라가 본다. 그냥 평면에서 보는 풍경과 경포대 언덕에서

보는 풍경이 많이 다르다. 그러기에 에로부터 수많은 시인, 묵객들이 관동팔경중의 하나로

경포대의 풍경을 노래하고 그림으로 예찬 했나보다. 

 

경포대 소개 (강릉관관 홈피 인용)

경포호는 경포대를 중심으로 호반에 산재한 역사적 누정(경포대, 해운정, 경호정, 금란정, 방해정,

호해정, 석란정, 창랑정, 취영정, 상영정)과 경포해변 및 주변에 울창한 송림지대를 일괄하여 일컫는다.

옛날에는 둘레가 12km나 됐다고 하나 지금은 4km 정도이다."수면이 거울과 같이 청정하다"해서 경포라

하였다. 일명 군자호(君子湖)라고 전하는 것은 인간에게 유익함을 주는 데에서 붙여졌다.
호수에는 잉어, 붕어, 가물치, 새우, 뱀장어 등 각종 담수어가 서식하고 각종 철새들의 도래지이다.
그리고 부새우가 많이 잡혀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환절기에 입맛을 돋워 주고 있다.
또한 적곡(積穀) 조개가 나는데 흉년이 드는 해는 많이 나고 풍년이면 적게 난다고 해서 이름 지어졌다.
민초들이 살아가는 삶의 터이며, 시인 묵객들이 풍류를 즐겼던 곳을 고스란히 간직한 경포호는 달과 애환을

같이 했다. 그리고 명주의 옛 도읍지가 바로 지금의 경포호 자리였다고 전하기도 한다.

경포대에서는 다섯 개의 달을 볼 수 있다.
하나는 하늘의 달이요,
둘은 호수의 달이요,
셋은 바다의 달이요,
넷은 술잔의 달이요,
다섯은 님의 눈에 비친 달이 자리 잡는다.
 

 

 

 

 

 

 

 

 

 

 

 

 

 

 

 

 

 

 

 

 

 

 

 

 

 

 

 

 

 

 

 

 

경포대의 봄 풍경 참조 : http://blog.daum.net/j68021/137448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