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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강원

[강릉]눈쌓인 구 영동 고속도로 대관령 풍경

by 柔淡 2013. 2. 6.

강원도 여행 2일차, 이른 새벽에 일어났으나 날씨가 흐려 일출을 보기는 어렵다.

그래도 숙소에 있기에 갑갑해서 길을 나선다. 목적지는 구 영동고속도로 대관령휴게소

대관령 양떼목장입구의 주차장이자, 겨울철 눈꽃 산행일번지 선자령 산행의 출발점이다.

예전같으면 선자령 산행이 최우선일텐데 요즈음은 산행을 접고 여행만 하고 있으니 일단

패스하고 풍경만 돌아본다.

 

먼저 대관령을 넘어 신사임당의 시비가 있는 중턱까지 내려가 보는데 날씨가 흐려 조망은

별로다. 다시 대관령 휴게소쪽으로 돌아온다.

이른 아침인데도 벌써 선자령을 향해 산행을 시작하는 산군들이 제법 많다.

오늘 하루 선자령은 시장 바닥처럼 붐빌것 같다. 어제 강릉 왕산 커피박물관에서 평창으로

올때도 이길을 지나쳐 왔는데 버스와 승용차가 그 넓은 휴게소 주차장을 가득 메웠었다.

 

나도 주차장에 차를 세워놓고 삼양목장쪽으로 올라가 보는데 시간이 너무 일러 문을 열지

않았다. 일곱시가 조금 넘었는데 아홉시에 개장 한다니 기다리기 어렵다.

눈꽃축제를 하는 횡계로 가기로 한다. 가면서 풍경을 찍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