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동 책방골목에서나와 길을 하나 건너면 바로 부평시장이다.
올해로 개장 100년이 된다는 부산에서 가장 오래된 시장중의 하나다.
이름부터 재미있는 깡통시장, 그 유래를 어디서 부터일까?
6.25후 미군이 진주하면서 군용 물자와 함께 온갖 상품들이 밀수입되었다.
특히 과일, 생선 등 갖가지 통조림이 많이 수입되었는데 이후 시장의 이름이 깡통시장이 되었다고 한다.
또한 ‘돗떼기 시장’이라고도 했는데 그 당시 이곳을 통해 전국의 주요 시장으로 수입 물건들이 공급
되었다고 한다.
워낙 시장 규모가 크고 외국 물건 등 없는 물건이 없다고 해서 돗떼기 시장이 국제시장으로 불리게
되었는데, 현재는 다양하고 많은 제품의 수입이 허가되면서 시장이 다소 위축되기는 했지만 아직도
그 명성과 저력은 여전히 느낄 수 있는 명소이다.
초창기 미군부대에서 흘러나온 통조림 등 깡통제품을 많이 판매한 데서 붙여진 이름이지만 지금은
양주 의류 장식품 액세서리 패션 잡화와 미니카세트 등 일부 외제 전자제품도 취급하고 있다.
부평시장 내 깡통시장에 점포를 갖고 있거나 영업을 했던 상인들의 90%이상으로 구성된 월드밸리는
백화점에 없는 다양한 품목을 갖추고 있다.
보는 재미, 사는 재미가 있는 깡통시장에서 색다른 쇼핑의 묘미를 즐겨보자.
그런데 지금은 오히려 먹거리가 더 유명한 시장이 된것같다.
부산의 이름난 먹거리인 비빔당면, 팥죽, 어묵 등의 가게가 많다
옷가게 바로앞에 어물전도 있고
다양한 먹거리
양심저울
전국에서 가장 오래된 장난감 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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