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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부산·울산·대구·경상

[부산]광복동 지하도에 있어 쉽게 예술작품을 접할수 있는 미술의 거리

by 柔淡 2013. 2. 3.

부평시장에서 국제시장은 길하나만 건너면 되는데 그사이에 지하도가 하나있다.

길을 건너면 바로인데 해설사님이 굳이 지하도로 건너가보라고 한다.

지하도에 들어서니 "부산 문화예술의 장, 미술의 거리" 라는 간판이 붙어있다  

지하도 한쪽에는 미술관련 작가가 운영하는 화실, 또는 전시실, 매장등이 있고 다른쪽에는 침구류를

만들어서 파는 가게들이 있다.

 

주말 휴일이라 일부 가게들은 문을 닫았지만 왼쪽에 있는 침구가게들은 문을 다 열어놓고 있다.

그런데 특이한것은 다른지역에서는 재봉틀을 가게 안에 들여놓고 일을하는데 여기서는 물건은 가게안에

진열해 놓고 모든 가게들이 재봉틀을 복도에 내놓고 가게를 바라 보면서 재봉일을 한다.

 

거리를 걷다 보면, 지하상가 곳곳에서 숨은 매력을 발견할 수 있는데 그 첫 번째가 바로, 작가와의 만남이다.

이곳에선 현재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젊은 작가 20여 명을 만나볼 수 있다. 복합 미술 공간으로, 다양한

장르의 작품은 물론 작가들의 작업 현장을 실제 가까이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곳을 찾은 관광객들은 작품이

만들어지는 전 과정을 눈으로 직접 보고, 작가의 작품세계를 이해한 다음, 작품을 구입한다.

뿐만 아니라,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활동도 할수있는데 한지 공예부터, 칠공예, 생태공예 까지 입주

작가들에게 개인지도를 받을 수 있다.

무엇보다 다양한 장르의 미술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있어, 한 곳에서 한꺼번에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그리고 곳곳에 예쁜 그림들을 그려놓고 의자를 갖다놓아 휴식시설, 포토존으로 운영을 한다.  

 부평시장을 구경하고 국제시장으로 가기전 잠간 다리를 쉬며 미술품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봉제가게

 

 

 

 

 

 

 

 

이제 국제시장으로 넘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