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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광주·전라

[진도]다도해 해상 국립공원의 숨겨진 보석, 하조도 등대

by 柔淡 2013. 3. 5.

진도 팽목항에서 배를 타고 40분정도 달려가니 하조도에 도착한다.

2009년 6월에 왔었으니 3년6개월만에 다시 와보는 것이다.

 

하조도

1백54개의 크고 작은 섬들이 새떼처럼 떠 있어서 '조로'라고 불리는 조도군도의 어미섬이다.

하조도에는 조도면 사무소와 지서 등 행정기관과 여관, 식당, 양복점, 미장원, 사진관 등 상업시설이

고루 들어서 있다.

하조도의 매력은 바다와 땅의 아름다운 조화에 있다. 푸른 바다 위에 올망졸망 떠 있는 섬들, 호수처럼

잔잔한 바다를 소리 없이 미끄러져 가는 고깃배의 모습을 보다가도 고개만 돌리면 시야에는 금세 한적한

시골 농가의 전원적인 풍경이 펼쳐진다. 신전해수욕장과 모라깨 해수욕장에서 야영도 가능하고, 인근

죽항도의 멸치어장과 새떼처럼 몰려있는 새끼섬들을 둘러보는 섬 여행의 즐거움이 각별하다. 
154개의 섬 전체가 조도면을 이루는데, 가장 크고 중심이 되는 하조도와 상조도는 다리로 연결되어 있다.

 

2년전엔가 1박2일에 조도와 관매도가 나와 전국적으로 알려졌는데 섬의 면적은 10.55㎢이며, 2011년

7월 31일 현재 669가구에 인구수 1,278명(남 626명, 여 652명)이 살고 있다. 주소득원은 농어업으로,

농사일과 멸치잡이, 각종 해산물(통, 미역 등) 채취가 주를 이룬다. 해초 양식이 활발하고 진도 본섬처럼

대파를 많이 재배한다. 주생활권은 진도이며 연계생활권은 목포이다.

공공기관은 각급 학교와 면사무소, 농협, 우체국, 보건소 등이 있다. 기간시설로 소규모 항 8개소, 선착장

13개소, 방파제 2개소가 있다. 유명한 관광자원으로는 신전해수욕장, 모래개 해수욕장이 있다. 하조도

등대와 인근 돈대봉은 다도해의 절경을 관망할 수 있는 명소이다.

하조도 등대는 등탑의 높이 12m이다. 등고는 평균해수면으로부터 48m에 이른다. 등질은 섬백광 10초 1

섬광이다. 우리나라 서남해 연안 해역에서 가장 조류가 센 장죽수도(長竹水道)의 중앙에 있다.

1909년 2월 1일 조선총독부 체신국의 관리 아래 처음 등에 불을 켰다. 여수·부산-목포·군산·인천 사이를

왕래하는 1만 톤급 이하 선박의 주요 뱃길이 되는 장죽수도가 있는 곳이 하조도라 그 북동쪽 끝에 광력(光力)이

높은 유인 등대를 설치하게 되었다

 

그중 다도해의 절경을 감상할수 있는 하조도 등대로 먼저 가본다. 전에는 비포장 도로라 트럭뒤에 타고간

기억이 나는데 이제는 포장이 완료되어 섬에 두대있는 관광버스를 타고 간다.

 

5~6년전까지 1909년도에 세워진 예전의 등대가 있었다는데 아주 예뻤다고 한다.

그런데 새 등대를 세우면서 예전의 등대를 뭉개버렸다고 한다.

 

 

 

 

 

 

 

 

등대에서 바라다 보이는 조도군도다. 다도해 국립공원의 일부

상조도와 하조도를 연결하는 다리

 

주지도 손가락 바위

 

 

전망대 정자

 

 

 

 

 

 

 

 

 

 

 

등대로 가는길 왼족에 있는 독립가옥. 드라마세트장으로 쓰였다고 한다.

 

 

2009년 6월의 하조도 등대 : http://blog.daum.net/j68021/137442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