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부산·울산·대구·경상

[경주]신라의 기초를 세운 내물왕릉

by 柔淡 2013. 3. 17.

첨성대를 지나 계림으로 가다 보면 오른쪽에 대형무덤 서너기가 보인다. 나중에 보니 내물왕릉이라 한다.

 

이곳은 동부사적지대인데 신라의 여러 사적이 모여있는 곳을 보존하기 위해 하나의 단위로 정한 것이다.
동서는 안압지부터 교동까지, 남북은 월성남의 남천에서 고분공원 앞 첨성로가 있는 곳까지가 동부사적

지대에 해당한다. 월성, 안압지, 첨성대, 계림 등이 각각 하나의 사적으로 지정 되어있으나, 이들 유적 사이

사이에도 무수히 많은 지하유적과 유물이 계속 출토되고 있다. 따라서 신라 도성의 중심지역을 보존하기

위해서 사적지를 연결하여 확대 지정한 것이다. 안압지, 경주월성, 첨성대, 계림, 나물왕릉 등 외에도

 

수십기에 달하는 신라 무덤이 완전한 상태로 보존되어 있다.

 

여러기의 무덤중 계림의 소나무숲 가장 가까이에 있는게 신라 17대 내물왕(재위 356∼402)의 무덤이다.
내물왕은 김씨 왕으로는 두 번째로 왕위에 올랐으며 이후 김씨 성에 의한 독점적 왕위계승을 이루었다.
마립간이란 왕 명칭을 처음 사용하였고, 중국 전진(前秦)과의 외교관계를 통해 선진문물을 수입하였다.
백제와 왜의 연합세력이 침입하자 고구려 광개토대왕에 도움을 요청하여 위기를 모면하였으며, 국력이

비약적으로 발전한 시기이다.


높이 5.3m, 지름 2.2m의 둥글게 흙을 쌓은 원형 봉토무덤이다. 밑둘레에는 자연석을 이용하여 둘레석을

돌렸다. 무덤 주변을 사각형으로 둘러싸고 있는 담장터 흔적이 있어 일찍부터 특별히 보호된 것으로 보인다.
당시 신라무덤의 내부형태는 거대한 규모의 돌무지덧널무덤이나, 이 무덤은 규모가 작고 둘레석이 있는

것으로 보아 굴식돌방무덤으로 추정된다.

내물왕릉을 황남대총(98호분)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

 

 대릉원 주차장에서 기까운데대릉원은 별도의 지역으로 관리한다.

 

 인간극장에도 방영되었던 마차 아저씨, 카리스마가 넘친다.

 

 

 

 연날리기가 한창이다.

 

 내물왕릉

 

 

 

 

 

 

 

 

 

 

 

이제 계림으로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