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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부산·울산·대구·경상

[경주]한국 노블레스 오블리지의 대표가문, 경주최씨의 얼이 서린 교촌마을

by 柔淡 2013. 3. 17.

향교에서 나와 길을 따라 내려가면 바로 교촌마을 입구에 다다른다. 교촌마을에서 교촌치킨이 유래

되었냐는 데이지의 농담에 한바탕 웃으면서 마을로 들어서는데 정작 이곳에서 유명한 것은 경주법주와

매스컴에 보도되어 유명해 졌다는 교리김밥 이었다, 수많은 사람들이 김밥한줄 먹겠다고 한시간이

넘게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중요민속문화재 제27호인 경주최씨고택과 중요무형문화재 제86-다호인 경주교동법주가 자리잡고 있는

교촌마을은 12대 동안 만석지기 재산을 지켰고 학문에도 힘써 9대에 걸쳐 진사를 배출한 경주 최부자의

얼이 서린 곳이다.


특히 최부자집에서 가훈처럼 내려온 원칙인 “벼슬은 진사 이상은 하지 말라, 재산은 만석 이상 모으지 말라,

과객을 후하게 대접하라, 흉년에는 남의 논밭을 매입하지 말라, 최씨 가문 며느리들은 시집온 후 3년 동안

무명옷을 입어라, 사방 백리 안에 굶어 죽는 사람이 없게 하라”는 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리주란 어떤 것인가를

생각하게 한다.


이 곳에는 원효대사와의 사이에 설총을 낳은 신라 요석공주가 살던 요석궁이 자리하고 있었다고 전해지며,

부근에 신라의 시조인 박혁거세의 탄생설화가 서려 있는 계림과 내물왕릉, 경주향교, 김유신 장군이 살았던

재매정이 있다.

 

경주최부자집 고택

교촌마을 골목길

 

 

경주교동 법주

 

 

 

 

 

 

 

 

최부자집 창고

 

 

 

 

 

 

여기도 꼬리가 짧은 동경이가 사육되고 있다.

요석공주의 전설이 내려오는 곳에 요석궁이라는 식당이 있다.

유명한 교리김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