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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부산·울산·대구·경상

[포항]경북 동해안 최고의 재래시장, 온갖 해산물이 넘쳐나는 죽도시장

by 柔淡 2013. 3. 28.

호미곶 일출을 보고 이번에는 죽도시장으로 갈 차례다.

포항을 몇번 지나쳐 간적이 있지만 죽도시장에는 이번이 처음이다.

네비를 따라 가다보니 새로난 4차선 도로로 안내하는 바람에 호미곶에서 바닷가를 따라 포항으로

가는길을 놓치고 재미없는 4차선 도로를 따라 구룡포로 내려 갔다가 다시 포항 시내로 들어간다.

 

포항 죽도시장은 50년전 갈대밭이 무성한 포항 내항의 늪지대의 노점상들이 들어서기 시작하여 형성

되었다. 69년 10월 죽도시장 번영회가 정식 설립되었고. 현재 점포수가 1200여개에 달하는 경북 동해안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재래시장이다. 최근 들어서는 대형 할인매장의 포항 진출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죽도시장 상인들은 사이버 죽도시장 (www.jukdosijang.co.kr)을 개설하는 등 재출발을 다짐하고 있다.

포항의 중심지인 오거리에서 동쪽으로 500m 지점에 동해안 최대의 상설시장인 죽도어시장이 있고 수산물

위판장내에 횟집 200여개가 밀집되어 있어 사계절 저렴한 가격으로 동해안의 싱싱한 회를 살 수 있으며,

인근 상가에서 초장 등 재료값만 내면 바로 먹을 수도 있다.

특히 겨울철에는 포항의 명물인 과메기를 먹을 수 있다.

 

죽도시장의 명물 물회를 먹기전에 우선 시장구경부터 한다.

데이지와 함께갔던 친구 부인은 시장 구경에 신이 나서 여러가지 물건을 산다.

남자들은 물건을 차에다 가져다 놓느라고 몇번 왕복했더니 힘이 빠진다. ㅎㅎㅎ

 

 

횟집골목

 경매장인가?

 

 

 

 

 

 고래고기도 있고

 200여개의 횟집이 밀집해 있다.

 

 

 

 

 

 

 

 

 

 

 

 

 반찬가게에서 젓갈, 짱아치 등을 여러종류 산다.

 

 

 형산강이 바로 옆을 흐른다.

 너무 넓어서 다 돌아보지 못하고 물회를 먹으러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