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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봄

[정선]오랫만에 찾아본 요염한 동강할미꽃 1

by 柔淡 2013. 4. 1.

지난주 풍도 꽃탐사에 이어 이번 주말에는 꽃향기 많은집 회원님들과 함께 정선군 신동읍 운치리

동강변에 지금 한창 절정인 동강할미꽃을 보러 다녀왔다.

서울역에서 06:20에 정확하에 출발한 버스는 잠실운동장을 거쳐 영동고속도로 - 중앙고속도로

제천을 거쳐 영월 - 정선 신동읍을 지나자 마자 좌회전해서 굽이굽이 양장같은 강우너도 고갯길을

넘어 신동읍 운치리 동강변에 09:40분쯤 도착했다.

 

강건너 백운산 아래 임시 주차장에는 이미 여러대의 차가 주차해 있었고 진사님들이 강변길을 따라

내려가며 사진을 찍고 있었다.

 

동강할미꽃은 강원도 동강 유역의 산 바위틈에서 자라는 다년생 초본으로 우리나라 특산식물이다.

생육환경은 석회질이 많은 바위틈에서 자란다. 키는 약 15㎝이고, 잎은 7~8장의 작은 잎으로 되어 있고,

잎 윗면은 광채가 있고 아랫면은 진한 녹색이다.

꽃은 연분홍, 붉은자주, 청보라색이고 처음에는 위를 향해 피었다가 꽃자루가 길어지면서 옆을 향한다.

열매는 6~7월경에 가늘고 흰털이 많이 달린다. 주로 관상용으로 쓰인다.

 

2005년에 처음 동강할미꽃을 보고 몇년 동안 봄만되면 정선 귤암리와 가수리, 문희마을로 동강할미꽃을

알현하러 다녔는데 이곳 운치리는 나도 처음 와본다.

 

앞에서 소개 했듯이 동강할미꽃은 연분홍, 붉은자주, 청보라색 등  다양한 색이 있는데 이곳 초입에는

보통 할미꽃 같은 붉은색 동강할미꽃이 피어 있었다. 이꽃은 주로 동강옆의 바위에서 피어나는데  

바위에 포함된 석회질과 토양의 성분에 따라 색이 조금식 다른것 같다.

 

먼저 붉은색이 진한 꽃들 부터 포스팅 해 본다. 

 

 붉은 색이지만 동강변의 뼝대위에 피어났다. 뼝대는 강원도 사투리인데 절벽을 뜻한다.

 

 

 

 요건 자주색이더 진하다

 

 

 

 

 

 

 

 물가에 핀 동강할미꽃

 

 

 

 

 

 

 

 

 

 

 

 바로 옆인데 이게 전형적인 동강할미꽃의 색깔이다. 붉은색이 많은것은 조금 요염해 보이고 이색깔은 조금 고상해 보인다.

  다음편에는 주로 위와 같은 연보라색을 올려 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