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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봄

[용인]한택식물원 - 어디서나 함께 피어나는 할미꽃과 돌단풍

by 柔淡 2013. 4. 10.

3월말에 영월과 정선의 동강에 가서 동강할미곷과 돌단풍을 만나고 왔었다.

동강변의 절벽에 동강할미꽃과 돌단풍이 사이좋게 피어나고 있었는데 한택식물원에도 연못에

돌단풍이 막 피어나고 있었고 그옆 화단에는 다양한 종류의 할미꽃이 피어나고 잇었다.

 

할미꽃(Pulsatilla koreana Nakai)은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하는 다년초로서 전국의 산야에 흔히

자생하며,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동아시아와 유럽지역에도 약 30여 종이 자생하고 있는데, 우리나라에는

가는잎할미꽃(P. cernula, 제주가 자생지로 잎이 가늘고 끝이 뾰족함), 분홍할미꽃(P. davuraca, 평북,

함경 자생으로 꽃이 분홍색임), 산할미꽃(P. nivalis, 함북 자생으로 개화가 늦으며 암적자색으로 핌) 등이

분포하고 있으며,이밖에 현재 국내에 재배되는 할미꽃으로 개량종이 몇 가지 있다고 한다.

 

그런데 한택식물원의 이택주 원장이 동강할미꽃을 식물학계에 등재할때 지금은 작고하신 우리나라의

유명한 식물학자이신 이영노 박사와 함께 등재될 정도로 공이 많으신것 같다.

동강할미꽃 학명 : Pulsatilla tongkangensis Y.N.Lee & T.C.Lee

                       (동강, 영노 리, 택주 리 등의 이름이 들어있다)

그래서 그런지 한택식물원에도 다양한 할미꽃이 있는데 아직 피어나지 않아서 못찍은것도 여러종이다.

 

당야한 색깔의 할미꽃이 있다.

 

 

 

이렇게 예쁜데 할미꽃 이라니.... 이름의 숙명이다.

 

 

 

 

 

돌단풍

 

 

 

  돌단풍과 할미꽃은 어느곳에서나 대부분 같은 시기에 피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