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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광주·전라

[진안]비가 와서 너무 아쉬웠던 마이산 벚꽃길

by 柔淡 2013. 4. 22.

오랫만에 팸투어에 참가했다.

지난 주말 1박2일로 전라북도의 진안 - 전주 - 부안 등 세군데의 지자체를 수박 겉핥기식으로 다녀왔는데

그 첫번째 목적지가 벚꽃길로 이름난 마이산 이었다.

 

서울역에서 07:50분에 출발한 버스는 별로 반갑지 않은 봄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가운데 경부고속도로로

접어들엇다. 우리처럼 봄꽃 구경하러 가는 사람들이 많은지 고속도로는 천안까지 주차장 수준이었고

평소 마이산 주차장 까지 세시간 조금 넘게 걸리던 시간이 이날은 네시간 반만에 겨우 도착할수 있었다.

 

마이산은 몇번 와봤는데 2009년 1월에 마지막으로 왔으니 5년만에 다시 와보는 것이다.

(2009년 마이산 : http://blog.daum.net/j68021/13743982 참조)

 

마이산 벚꽃은 우리나라에서 아주 유명한 벚꽃길중의 하나여서 언젠가는 꼭 와보겟다는 다짐을 했었다.

결국 금년에 기회가 왔는데 시집가는날 등창 난다고 하필이면 그렇게 좋던 봄날씨가 이날은 하루종일

비가 내린다. 마이산 벚꽃은 4월20일 전후가 가장 절정인데 그 와중에 진안에서는 2013진안홍삼축제가

함께 열려 비가 오는데도 불구하고 마이산 벚꽃길을 인파가  뒤덮고 있었다. 

불행중 다행으로 부슬부슬 내리는 봄비라서 사진을 찍는데 크게 어려움은 없었다.

다만 네다섯시간을 달려왔는데 멋진 풍경을 제대로 볼수 없어서 아쉬울 뿐이다.

 

지난주 목요일부터 절정이었다는데 토요일에도 떨어지는 꽃잎없이 활짝 피어있다.

 남부주차장에서 금당사  - 탑영저수지를 거쳐 순서대로

 

 

 

 

 

 

 말발도리꽃도 이미 피어있다.

 

 벚꽃을 즐기는 수많은 관광객들

 

 

 

 

 

 

 

 

 

 

 

 

 

 

 

 

 

 

 

 

 2009년 1월말에 찍은 마이산 탑영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