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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광주·전라

[전주]한국천주교회에서 손꼽히는 아름다운 건물, 전동성당

by 柔淡 2013. 4. 23.

한옥마을에 있는 전주공예품 전시관에서 30여분 정도 한지공예필통 만들기 체험을 마치고 한옥마을

해설사님의 안내로 오후 네시부터 여섯시까지 두시간 동안 한옥마을의 명소를 둘러보기로 한다.

그 첫번재 코스가 전동성당이다.

 

나는 이상하게도 한옥마을에 올때마다 매번 비가 내리는 징크스가 있는것 같다.

지금까지 일곱번 정도 온것 같은데 2009년 처음왔을때 부터 비가내렸고 한두번을 빼고는 매번 비가 내렸다. 

이날도 마찬가지로 부슬비가 내린다. 여름에 온적은 한번도 없으니 많이 내리는 비는 아니지만 여행중

비가 내리면 많이 거추장 스럽고 사진찍기도 어렵다.

 

전동성당 홈페이지 소개글

백 년의 전통을 간직한 순교일번지로서 로마네스크 건축 양식으로 동양 최고의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전동성당은, 1791년 신해박해 때 윤지충(바오로) . 권상연(야고보)이 서슬퍼런 칼날 아래 참수형을 당한

한국 천주교회 최초의 순교터며, 그 10년 후 신유박해 때 유항검 및 많은 지도자급 인물들이 순교하여

호남의 모태 본당이 된 전교의 발상지이다.

그 기적의 땅에 순교한 지 100년 만에 초대 주임신부인 보두네 신부에 의해 순교자들의 선혈이 어린 성곽의

돌로 주춧돌을 세워 23년에 걸쳐 완공된 고색창연한 성당은, 하느님의 오묘한 섭리를 느낄 수 있는 영혼의

쉼터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은총의 요람이다.

그리고 푸른 잔디로 잘 가꾸어진 성당 뜨락과 고풍스런 건물은 마치 유럽의 한 도시에 와 있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환상적이어서, 최근에는 각종 드라마나 영화 촬영지로 각광받고 있어 많은 순례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또한 성당 맞은편에 조선오백년이 담긴 경기전에는 우리 나라 유일의 태조 이성계의 영정이 봉안되어 있으며,

전북의 상징인 풍남문과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한옥마을이 어우러져 예향의 도시 전주의 맛과 멋을 만끽

할 수 있다. 특히 소리의 고장 전주답게 전통문화센터에서는 판소리를 감상할 수 있고, 한옥체험관에서는 옛선조

들의 생활 체험을 직접 할 수 있으며, 전주의 명물 전주비빔밥과 상다리가 휘어질 정도로 많은 반찬으로 이름난

한정식은 전라도의 맛깔스런 맛과 정에 흠뻑 취하기에 손색이 없어, 살아 있는 신앙의 숨결과 선조들의 정취를

같이 느낄 수 있다.

비가오고 사람도 많아 제대로 사진찍기 어려웠다. 일부 사진은 예전에 찍어 놓은 것이다.

 

전동성당을 지은 프랑스인 보두네 신부님

 

 

1791년 윤지충, 권상연이 참수형을 당한 한국천주교회 최초의 순교터 

 

 

 

 

 

 

이날 미사시간이라 안에는 못들어갔다. 예전에 찍은 사진. 로마네스크 양식의 건물이다.

 

 

옆모습

교육관

 

뒷모습

 

 

전동성당의 야경도 멋지다.

 

 

여기서 부터는 경기전 좌측에 있는 부속건물에서 전동성당을 직은 사진이다.

저 배롱나무 두그루가 활짝 꽃피울때인 7월말, 8월초가 가장 멋진 포인트란다.

 

한옥 지붕과 어우러진 전동성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