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봄철 최고의 벚꽃 반영 출사지, 서산 용비지

이번에 용비지를 처음 가봤지만 현지에 가보니 바로 옆에는 내가 작년에 가봤던 오래된 절집

문수사와 개심사가 있고 유명한 국보급 문화재인 서산마애삼존불상, 보원사지, 해미읍성 등도

가까이에 있다. 그리고 서산시에서 의욕적으로 개장한 아라멧길이라는 둘레길도 바로 옆을 지난다.

그러니 당일치기 사진여행지로서는 아주 좋은곳이다.

 

이곳의 포인트는 제방에서 저수지에 비친 산벚꽃의 반영을 담는것이지만  저수지 우측에 있는

소로를 따라 저수지 건너편으로 가면 가까이에 보이는 거대한 고목에서 피어난 산벚꽃도

아주 볼만하다. 저수지 제방에서 멋지게 보연던 산정상의 벚꽃은 가까이에 가니 오히려

보이지 않는다. 이 벚꽃들을 제대로 보려면 정상으로 가야하는데 이날은 시간이 부족했다.

 

정자도 있는데 정자에서 한참을 놀다가 다시 제방으로 내려와 떠날차비를 하는데

울긋불긋한 등산복을 입은 관광객 일행이 마침 황토길을 내려온다.

망원으로 당겨서 찍으니 멋진 그림이 된다. 뉘신지는 모르지만 덕분에 좋은 그림을 건졌다.

 

이날 용비지 입구엔 목장 관계자 두분이 지키고 있엇는데 통제를 하는게 아니라

오히려 친절하게 안내를 해준다. 몇년전 구제역이 창궐할때는 이목장의 씨한우가 제주도까지

비행기를 타고 대피한적도 있으니 그당시에는 출입을 철저하게 통제했엇나 보다.